'연예 뒤통령'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22일 자신의 채널에 '들통난 제시의 거짓말. 폭행 가해자가 한 연락 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진호는 "제시가 2013년 이태원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 때 자신이 직접 폭행에 가담하지 않았음에도 일행 폭행에 연루돼 심적 고통을 받았다. 이후 술자리에서 조금이라도 분쟁 조짐이 벌어지면 곧바로 자리를 뜨곤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제시가 이번 사건에서 문제가 된 것은 "제시가 도망친 이후 일부 일행과 술을 한 잔 더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당시 현장에 50~60명이 모였다며 제시가 실제로 가해자를 몰랐을 수 있지만 "사건 발생 이후 출국한 가해자를 가장 잘 알 수 밖에 없는 인물은 코알라와 제시다. 제시가 코알라에게 강경하게 문제를 제기하니 가해자가 제시에게 연락을 해서 자신의 신분과 연락처를 알려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아한 부분으로 제시가 피해자를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제시 전 소속사가 제시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지 않고 제시의 의견을 받아들여 계약 한 달 만에 전속계약을 해지한 것에 의아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제시가 2019년부터 소속사를 세 곳이나 옮겼다며 "업계에서는 터질 일이 터졌다는 반응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시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팬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받았다. 그러나 제시 일행 중 한 남성인 A씨가 해당 팬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제시는 현장을 말리지 않고 자리를 피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받았다.
이후 제시의 일행이던 프로듀서 코알라가 미국 한인 갱단 출신이며 가해자가 중국 삼합회 와칭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가중됐다. 제시는 해당 논란으로 인해 지난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았다.
당시 제시는 취재진이 '혐의를 인정하냐'고 묻자 "일단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고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있는 대로 말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일 가해자를 처음 봤다"며 "(피해자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했다. '왜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았나'라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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