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점등 기념 콘서트에 박진영·홍이삭 공연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가로수길 '폴로 랄프 로렌'과 손잡고 건물 외벽에 뉴욕을 형상화한 파사드 조명 아트를 25일부터 연말까지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25일 점등 기념 콘서트에는 박진영(J.Y.Park) 등이 무대에 오른다.
랄프 로렌이 주최하고 강남구가 후원한다. 신사동 가로수길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기획한 행사다.
랄프 로렌이 있는 5층 규모의 건물(가로수길 31) 외벽에 조명을 활용해 뉴욕에서 브랜드를 성장시킨 랄프 로렌의 정체성을 담은 뉴욕 스카이라인을 연출한다.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운영한다.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40분까지 매장 앞에 마련한 야외무대에서 박진영, 홍이삭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펼쳐진다.
아울러 가로수길 거리에 파사드 조명 아트 주제와 어울리는 뉴욕 센트럴파크 이미지의 배너를 걸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그간 구는 주민센터, 기업, 소상공인, 주민협의체와 협력해 가로수길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원해왔다. 지난 5월에는 '가로수길 디자인위크', 10월에는 '빛과 소리 축제'를 열었다. 수요일인 이날과 30일 저녁에는 '수수음악캠프' 버스킹을 진행한다.
조성명 구청장은 "침체한 신사동 가로수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적극 추진해 가로수길을 매력적인 문화·상업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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