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방송인 이진호가 불법 도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지 세 시간 만에 귀가했다.
이진호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상습도박, 불법 도박 혐의로 약 세 시간 가량의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22일 오후 1시 55분께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이진호는 "죄송하다. 성실하게 조사받고 오겠다"고 말한 뒤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사기 혐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3시간 경찰 조사를 받은 뒤 나온 이진호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하게 조사 받았다. 추후 또 출석해서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성실히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한 뒤 차량을 타고 떠났다.
이진호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불법 도박을 고백했다.
이진호는 많은 지인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았고,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이수근 등 일부 연예인도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피해를 봤다. 그 과정에서 이진호가 돈을 빌리며 어머니의 건강 문제를 이유로 댔다는 의혹까지 드러나면서 사기 혐의에도 함께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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