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송파·강동·동작구, 임목폐기물 자원화 나섰다

서초·송파·강동·동작구, 임목폐기물 자원화 나섰다

연합뉴스 2024-10-23 07:22: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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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송파·강동·동작구는 지난 22일 ㈜천일에너지(박상원 대표)와 임목폐기물 자원화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서초구가 23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각 구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인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인 목재칩으로 무상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란 주로 숲 가꾸기나 가로수 조성·관리를 위한 벌채·가지치기 과정에서 나오는 산물 중 원목 규격에 못 미치거나 수집이 어려워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것들을 뜻한다.

구 관계자는 "임목폐기물로 처리되던 산림자원을 전량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인 목재칩으로 재활용해 기존 임목폐기물 처리에 들던 예산을 전액 아낄 수 있게 됐다. 가공된 목재칩은 발전소 재생에너지로 활용돼 탄소 발생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초구의 경우 연간 임목폐기물 약 825t에 대한 처리비용 약 8천만원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인접한 4개 자치구가 협력해 지역 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탄소중립정책에 부응하는 친환경도시로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4개 자치구, 천일에너지와 임목폐기물 자원화를 위한 공동협약 체굘 4개 자치구, 천일에너지와 임목폐기물 자원화를 위한 공동협약 체굘

좌로부터 송파구 부구청장 이혜경, 강동구 부구청장 김경탁, 동작구 부구청장 장영민, 서초구 부구청장 김태명, ㈜천일에너지 대표 박상원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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