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최동석과 분쟁 중에도 딸의 생일상을 차린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박지윤은 23일 개인 계정에 별다른 설명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직접 차린 집밥과 딸의 생일을 축하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미역국, 오이소박이, 메추리알 조림, 생선구이 등 정성스러운 생일상을 준비해 딸에게 선물했다.
케이크 앞에 앉아 있는 딸의 모습과 함께 둘째 아들이 여러 국가의 언어로 “생일 축하해”를 적어 준 편지도 눈길을 끌었다.
전남편 최동석과 녹취록이 공개된 상황, 박지윤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딸과 아들과 함께 생일 축하를 즐기는 모습을 전하며 행복한 가족의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박지윤과 최동석은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파경을 맞았으며, 이후 서로의 지인을 상대로 상간 소송을 제기하며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특히 박지윤은 지난 6월 최동석의 지인 A씨를 상대로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에 맞서 최동석은 박지윤과 남성 지인 B씨를 상대로 상간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이혼 공방은 한층 더 복잡해졌다.
두 사람 모두 불륜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으며, 최동석은 결혼 생활 중 박지윤의 부정행위로 인해 혼인 관계가 파탄 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디스패치가 보도한 두 사람의 메신저 내용이 공개되면서 사건은 더욱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최동석은 박지윤이 정서적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박지윤은 최동석의 의처증과 반복되는 싸움을 이혼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박지윤은 자신의 생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공구도 약속이고 일인데 공지가 늦어져서 죄송하다”며 “남은 일정 동안 필요한 정보는 성실히 나누며 진행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지윤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9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A씨에 대한 상간자 위자료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차 변론 기일이 다음 달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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