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권민아는 "아직도 바람에 대해서 얘기가 나와서 조심스래 끄적여 본다"라며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나눴었고, 저에겐 여자친구랑 정리가 됐다고 해서 만나게 된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 유 씨가 알고보니 몰래 양다리로 만나고 있었고 그 여자친구 분이 자기 남자친구랑 저랑 만나고 있는 것 같다'라는 글이 올라와서 전 남자친구에게 솔직하게 말해달라 했고 정리한 거 맞다고 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때 당시엔 현 남자친구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고 이에 대한 녹취도 했었는데, 제 지인이 들고 있어서 남아있는지는 모르겠다"고 얘기했다.
"진실을 알게 된 후 여자 분께 사과했고, 여자친구 분 부모님께도 사과의 말씀 드렸다. 유 씨 남자친구 부모님께도 사과 드렸다"는 권민아느 "저에게 험한 말 물론 날라왔고, 저는 남자친구 말을 신뢰 했을 뿐 양다리인 걸 알았다면 바로 정리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호사 갑질사건에 대해서는 "간호사 분께서 전화로 먼저 퉁명스럽게 말씀해서 기분이 나빴다"면서도 "서로 만나서 서운한 부분 다 얘기 나눴고, 전 짜르지 않았다. 잘 풀었다"고 말했다.
또 객실 내에서 흡연한 것과 관련해서는 "흡연객실로 체크했는데 호텔을 잘 몰라서 가능한 줄 알았다. 그런 사진 올린 제 잘못도 너무 크다"며 "30만 원 내고 사죄드리고 왔다"고 했다.
끝으로 권민아는 지민과의 과거 불화를 다시 언급하며 "그녀에게 제가 욕을 한 건, 제가 맞아본 적도 있고 10년 세월 동안 많이 힘들었다. 욕도 많이 듣고 흔히 말해 꼽주고. 이유는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계약 탈퇴 이후에는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저는 10년인데 한 번쯤은 미친듯 욕하고 싶은 심정이 솔직한 심정이었다"라며 "근데 도가 너무 지나쳤다. 물론 제가 겪은 걸 여기에 또 말할 수 없기에, 그 정도 쯤은 할 수 있다고 그 당시에는 생각했다. 생각이 짧았다"고 자책했다.
특히 권민아는 "극단 시도 사진이 도가 너무 지나쳤다. 어린 친구들도 팬분들도 보는데 지나고 나니까 너무 죄송하다. 대중들에게 피로감도 너무 줬고, 이제 언급 안 하고 제 갈길 열심히 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권민아 글 전문이다.
아직도 바람에 대해서 얘기가 나와서 조심스래 끄적여 봅니다 디엠을 나눴었고, 저에겐 여자친구랑 정리가 됬다고 해서 만나게 된건데 네이트 판에서 제 입장에선 남자친구 유씨가 알고보니 몰래 양다리로 만나고 있었고 그 여자친구분이 자기 남자친구랑 저랑 만나고 있는 것 같다 글이 올라와서 전 남자친구애게 솔직하게 말해달라했고 정리 한거 맞다고 했습니다
그때 당시엔 현 남자친구 말을 믿을 수 밖에 없었고 이에 대한 녹취도 했었는데, 제 지인이 들고 있어서 남아있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