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이 남편 안정환의 실제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 54회에는 독일, 대만, 미국 패밀리의 현지 일상이 그려졌다.
이혜원 "남편 안정환, 혀 짧은 목소리 낸다"
이날 이혜원은 한국과 대만을 오가며 장거리 연애 중인 채지혜, 하성연 연상연하 커플에 엄마 미소를 지었다. 특히 이혜원은 몸을 배배 꼬며 말을 하는 하성연을 보며 "몸에 애교가 배어 있다"라고 말했다. 안정환 역시 "성연 씨 혀를 어디 둔 거냐. 반 접은 거냐"라며 놀렸다.
이때 이혜원은 "다 그렇지 뭐. 우리 집도 그렇다. 이분도 혀가 이렇다"라며 안정환의 말투를 폭로했다.
이에 패널들이 경악하는 반응을 보이자, 안정환은 "예전에 그랬지"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유세윤은 "나 '뭉찬' 가따오께!"라고 혀 짧은 소리를 내며 안정환을 놀려,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이혜원은 안정환과의 연애 시절도 떠올렸다. 이혜원은 안정환을 '오빠'로, 안정환은 자신을 '애기'라고 불렀다고 했다. 이에 유세윤은 "(안정환이) '애기야 가자'의 원조다"라며 웃었다. 안정환은 "(이혜원이) 지금은 나를 '오빠'가 아닌 '여봐라'라고 부른다. 그러면 '네 혜원찌'라면서 달려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후 안정환은 하성연이 여자친구의 모습을 날씬하게 찍어주는 모습을 보며 "어떻게든 날씬하게 찍어야 한다. 안 그러면 혼나니까. 많이 혼나봤네. 나도 많이 혼나봐서 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눈엔 다 예쁜데 얼마나 더 예쁘게 찍으라는 거야, 도대체"라고 팔불출 멘트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유세윤, 송진우는 "훈육 제대로 받았네"라며 웃었다.
안정환과 이혜원은 2001년 결혼했다. 현재 이들은 슬하에 딸 리원, 아들 리환을 두고 있다.
'선 넘은 패밀리', 국제 가족들의 일상 이야기
한편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는 국경을 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국제 가족들의 일상을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되고 있다.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의 진행은 안정환, 이혜원, 유세윤, 송진우가 맡고 있으며, 현재 약 1%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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