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20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경기국제웹툰페어'가 역대 최다인 관람객 3만 561명을 기록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9년 개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인 278개 사가 참가했다. 국내외 유명 웹툰 기업과 플랫폼, 개인 창작자, 인공지능(AI) 기술 보유 업체, 국내외 대학 웹툰 유관 학과도 함께 했다.
지난해 관람객 2만 7844명을 넘어 3만 561명이 방문했으며, 모두 500건의 미팅을 통해 1610만 달러의 비즈니스 상담(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처음 도입한 B2B 부대행사 프로그램에서는 웹툰 제작에 활용되는 AI를 주제로 다양한 강연과 신기술 사업 설명회가 진행돼 참가기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18~20일 진행된 B2C 전시회에서는 참관객 참여형 이벤트인 '웹툰력 콘테스트'와 '웹툰 조각 맞추기'가 1020세대 독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네이버 웹툰 '바른 연애 길잡이'로 화제를 모은 웹툰작가 남수 등 스타 작가의 강연에도 많은 관객들이 참여했다.
또 소리로 즐기는 인터랙티브 웹툰 '플레이툰 쇼케이스'에서는 성우들이 직접 웹툰 대사를 연기하며 정형화된 사업 소개에서 벗어나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올해 웹툰페어는 가장 많은 코스플레이어가 참여해 다양한 웹툰, 만화,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로 분장해 활기를 이끌었다.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올해 6회 차를 맞은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산업적인 측면을 강화하면서도 기업과 관람객 모두가 행사를 즐길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웹툰 작가와 웹툰 기업, 그리고 웹툰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을 위한 대표 전문 박람회로 웹툰의 종주국인 대한민국의 위상 강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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