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그룹 인피니트 장동우가 어머니의 우울증 고백에 오열했다.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는 장동우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장동우 어머니는 "동우는 어떤 아들이냐"는 물음에 "동우는 눈물이다. 동우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눈물 난다. 아빠 돌아가시고 두달 됐을 때 군대를 갔다. 엄마를 혼자 두고 가는 심정이 어떻겠냐"고 답했다.
이어 어머니는 남편과 아들의 빈자리에 우울증까지 왔다며 "계속 저한테 질문했다. '여기서 더 가면 뭐가 있는데?' '여기서 더 살면 뭘 볼 건데?' '애들 다 컸고 내가 할 일은 없는데'라고 생각했다. 마지막엔 결국 '아빠 따라가자'라고 마음먹었는데 그게 우울증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일요일에 '전국노래자랑'을 보고 있었는데 전화가 왔다. 힘없는 모습 보이기 싫으니까 벌떡 일어났다. 아무렇지 않은 척 전화를 받았는데 '저는 나라의 부름을 받고 군대에 왔잖아요. 근데 엄마가 이렇게 편찮으시면 저는 애가 탑니다'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듣는데 한대 맞은 기분이었다. 어디선가 뜨거운 눈물이 흘렀다. 엄마고 부모라면 자식에게 짐이 되지 말자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바로 머리 자르고 염색을 했다. 애가 탄다는 아들의 한마디에 일어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보던 장동우는 뒤늦게 알게된 어머니의 속마음에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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