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선수 기용에서 패착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원주 DB 프로미는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원정 경기에서 72-77로 졌다.
DB는 차니누 오누아쿠가 19득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 강상재가 10득점 10리바운드, 이관희가 13득점을 마크했으나, 후반 뒷심에 밀리며 고개를 숙였다. 핵심 선수 이선 알바노가 2득점으로 꽁꽁 묶인 것도 컸다.
경기 후 만난 김주성 DB 감독은 "알바노가 좋지 않았다. 안 뛰는 게 맞았는데 승부를 보기 위해서 알바노를 투입했다. 패착이었다"면서 "선수들에게 수비 지시를 했는데 이를 무시했다. 지시한 걸 이행하지 못해서 패하는 건 문제가 있다. 선수들의 인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졌으니 선수 기용에서 패착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DB는 3쿼터 초반 안일한 실책을 여러 차례 범했다. 김 감독은 "많이 아쉽다. 실책으로 인해 3쿼터 시작하자마자 10점을 내줬다. 이미 전반전이 끝났을 때도 실책이 많았다"라며 "선수들에게 주의를 줬는데도 공을 보지 않고 서로 미루다 보니까 실책이 나왔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졌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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