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복스의 이희진이 아직까지 미혼인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베이비복스 이희진이 혼자 결혼 못한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난 8월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의 방송분이 담겨 있었다. 당시 방송에는 베이비복스의 멤버 김이지, 심은진, 간미연, 이희진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희진 "결혼 안 하고 있는 이유? 소개팅만 나가면.."
탁재훈은 유부녀가 된 베이비복스의 멤버들을 소개하던 중, 아직 혼자 미혼인 이희진에게 "희진아 너는 왜 결혼 안 해? 남자가 없어?"라고 물었다. 이에 이희진이 "네"라고 답하자, 이상민은 "희진 씨는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다.
이희진은 "재훈 오빠처럼 재밌고 유머러스한 남자가 좋다"라고 답했고, 탁재훈은 "어렸을 때 생각나는 게 옛날에 이지는 못 놀렸다. 은진이도 잘 못 놀렸고"라며 "희진이한테는 진짜 장난 많이 쳤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심은진도 "희진 언니가 리액션이 좋다"라고 거들었다.
이상민이 이희진에게 "그때 탁형 많이 버거웠죠?"라고 묻자, 이희진은 "재밌었다"라고 쿨하게 답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희진 씨 이런 점이 문제인 게 이지 씨 남편 분이 소개팅을 여러 번 주선했는데 소개팅 남들과 친구가 돼서 돌아왔다더라"라고 알렸다.
간미연 역시 "호감이 있으면 행동도 달라지지않나. 상대에게 예쁜 척도 해야 하는데 희진 언니는 마음에 들면 액션이 커진다. 박수도 엄청 크게 친다. 안 털털한데 털털한 척 한다"라고 지적했다. 김이지는 "친구의 감정이 아닌데 '친구 하자! 마시자! 이런다"라며 이희진의 행동을 묘사해, 웃음을 안겼다.
이희진 "전 남자친구의 바람 이후 연애 잘 못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희진은 전 남자친구의 바람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어느 날 느낌이 이상하더라. 제가 감이 없거나 좀 느린 편인데 그날은 느낌이 너무 이상했다"라며 "원래는 제가 다른 사람 폰 만지는 걸 안 좋아하는데 그땐 너무 궁금했다. 비밀번호가 걸려있었는데 그분이 자기애가 강한 분이라 먼저 그분 생일을 눌렀더니 딱 열리더라"라고 기억했다.
이어 "근데 제 사진은 한 장도 없고 다른 여자랑 나란히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찍은 사진이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이희진은 "남친 집에서도 저를 알고 있던 사이였다. 저는 결혼할 여자라고 하면서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 충격이 커서 그 후로 연애를 잘 못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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