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지?”… 방송에서 대놓고 공개연애했던 전 여자친구 안부 물어본 아이돌

2AM의 멤버들이 최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출연해 그들의 연애관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2AM 정진운이 2018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8 F/W 헤라 서울패션위크 참스(CHARMS)컬렉션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방송에서 조권은 "2AM 해체 전까지는 연애 금지"라는 과거의 발언을 언급하며 "그때는 데뷔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고, 진영이 형한테 세뇌를 당하기도 했다"라고 회상했다.

조권은 연애에 대한 부담감이 컸던 시절을 떠올리며 그 시기에 사랑과 이별을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임슬옹이 "그래서 한 번도 안 만났어?"라고 묻자 조권은 "그 사이 저도 사랑도 하고 이별도 했다"며 고백의 순간을 되새겼다.

이어서 조권은 "시간이 흐르고 선예도 결혼하고, 나도 20대 중반에 들어서서 스물 일곱 살에 연애를 했다. 늦게 시작한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송은이는 "멤버들끼리 연애는 공개했나?"라고 물었다.

조권은 정진운을 가리키며 "야금야금 몰래 했을 거다"라고 농담을 던졌고, 정진운은 억울하게 반박했다. "아니다. 저는 전국민적으로 공개했다. 공교롭게도 (타의에 의해) 공개가 됐다. 하지만 굳이 감출 생각도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정진운은 원더걸스의 예은, 나인뮤지스의 경리와 공개 열애를 한 경험이 있다.

또한 정진운은 창민과 같은 방을 썼던 경험을 언급하며 "형이 들어오는 패턴이 1년 내내 똑같은데, 그게 달라지면 큰 변화가 있다는 거다"라고 말하며 창민의 열애를 눈치챘다고 밝혔다.

임슬옹은 "권이와 나는 대문 앞에 방이 있어서 서로 체크가 됐다. 진운이는 본가가 가까워서 '집에 가서 잘게요'라고 하면 뭔가가 있는 것이다"라며 멤버들 간의 숨겨진 연애에 대해 언급했다.

송은이는 “나 옛날에 정진운과 여자친구를 봤다. 정준하 가게에서 봤다. 내가 술값을 내줬다”면서 “그때 같이 있었는데 그때는 (여자친구인 걸) 몰랐다. 이후에 다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야기를 듣던 정진운은 뜬금없이 임슬옹을 향해 "잘 지내시죠?"라며 전 여자친구의 안부를 물었고, 임슬옹은 "내가 어떻게 알아"라며 어이없어했다.

이후 임슬옹은 "인스타 보니까 잘 지내는 것 같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