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한영X박군 부부가 고민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홍서범X조갑경, 박군X한영 부부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촬영은 결혼 3년 차 박군X한영 부부의 강남 신혼집에서 진행됐는데.
홍서범은 "이 집 살 때 돈 누가 냈냐"고 궁금해했고, 한영은 "반반 했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박군은 "저는 전액을 다 빌렸다"며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탁재훈은 "기 죽지 마라. 그것도 능력"이라고 두둔했다.
홍서범은 "짧은 시간에 돈 많이 벌었네"라고 감탄했고, 조갑경은 "오빠는 긴 시간 동안 왜 이렇게 없냐"고 타박했다.
탁재훈은 두 사람이 티격태격 싸우는 모습에 "늘 보면 옛날 모습하고 똑같다"고 말했다.
이에 한영이 "싸운다는 건 아직 사랑한다는 거 아니냐"고 묻자, 조갑경은 "그렇게 생각할까 봐 싸움도 하지 말까 한다. 괜히 사랑한다고 오해를 받는다"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박군은 결혼 3년 차에 스킨십이 줄어 고민이라고 전했다.
박군은 "일찍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보니 어릴 때 어머니한테 안기고 싶지 않냐"고 토로했고, 한영은 "장난치는 것 같아서 밀쳐내게 된다"며 입장을 밝혔다.
박군은 이에 굴하지 않고 "아내가 너무 예민한 것도 있다. 침대를 하나 더 샀다"며 각 침대를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다가도 내가 움직이면 침대가 울렁거린다는 것"이라는 박군의 불만에, 한영은 "오해하면 안 된다. 침대 2개가 떨어져 있는 게 아니라 붙어 있다"고 해명했다.
계속해서 박군은 "손이 툭 닿기만 해도 못 건드리게 한다"고 토로했다.
한영은 "내가 예민한 이유는 일 스케줄 때문이다. 새벽 3시에 들어오기도 하고 일어나기도 한다. 잘 때 숙면을 취하고 싶어 예민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혼 31년 차 홍서범은 "우리는 집에서 요즘 집에서도 지나갈 때 서로 안 부딪히려고 한다"고 고백했다.
이상민은 홍서범과 9살 차이가 나는 조갑경에게 "나이 차이가 느껴지냐"고 물었다.
조갑경은 "그렇다. 딸들이 나이 차이 많은 연상이랑 결혼한다 하면 나는 반대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에 한영이 "반대로 연하를 만난다고 하면?"이라고 묻자, 조갑경은 "연하는 괜찮은 것 같다"며 태세를 전환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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