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오후 부산역 인근 전통시장인 초량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민생행보를 이어갔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의 부산 전통시장 방문은 2022년 5월과 2023년 7월 자갈치 시장, 2023년 12월 국제시장, 2024년 2월 동래시장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윤 대통령은 200여 미터가량 길게 늘어선 환영 행렬 인파의 "힘내십시오" "화이팅" "사랑합니다" 등의 외침 속에서 상인, 시민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김형승 상인회장의 안내에 따라 참모들과 함께 시장을 살펴봤다.
이북 실향민 출신인 아버지에 이어 2대째 60여 년간 초량시장에서 쌀가게를 운영하는 상인 부부의 사인 요청에 "대를 잇는 전통의 초량쌀상회, 파이팅입니다"라는 사인을 남겼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벤트 행사장에도 들러 초량전통시장 일대 상권을 살리기 위한 소비 촉진 행사에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청년 사장이 운영하는 과일가게에 들러 격려하고, 아동 옷 가게 앞에서 만난 아이와 사진을 함께 찍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을 나서기 전 시민들 앞에 서서 "사랑하는 부산 시민과 초량시장 상인 여러분, 여러분들 이렇게 직접 뵈니까 여러분들을 더 잘 살게 해드려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힘들게 일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찡하다"면서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윤 대통령을 배웅하기 위해 기다린 시민들에게 "많이 파시라" "건강하시라" 인사하며 시장을 떠났다.
한편 윤 대통령이 방문한 부산 초량시장은 일제 강점기에 초량동 상인들이 모여 형성된 곳으로 1962년 초량전통시장으로 개설해 60여 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