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아’ 김지은, 아름다운 안녕... "여전히 실감 안나" [인터뷰③]

‘엄친아’ 김지은, 아름다운 안녕... "여전히 실감 안나" [인터뷰③]

금강일보 2024-10-22 20:05: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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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사진= tvN

[금강일보 조은수 기자] “모음아 예쁘게 커줘서 고마워”

김지은은 지난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HB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 종영을 기념해 금강일보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엄마친구아들'(이하 '엄친아')은 시청률 전국 평균 8.5%(닐슨코리아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찍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지은은 극 중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 분)의 소꿉친구이자 구급대원 정모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지은은 구급대원 역을 소화하기 위해 유튜브 알고리즘에 ‘구급대원 브이로그’가 뜰 정도로 관련 자료를 많이 시청했다. 전문용어를 착착 뱉으며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인 그는 이번 촬영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노고와 희생을 몸소 느꼈다.

그는 소방공무원의 감사함과 존경심을 표하고자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에 5000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한 바 있다. 이 후원금은 순직 소방공무원의 유가족 예우 지원뿐만 아니라 소방청에서 주최하는 '제1회 119메모리얼데이' 행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지은은 “공공 기관이다 보니까 기부가 쉽지 않았는데, 그때 순직 소방관 가족을 위한 행사가 열려서 회사 도움을 받아서 같이 기부를 진행했다"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사진= tvN 사진= tvN

드라마 ‘엄친아’가 어떤 작품이었냐는 질문에 김지은은 “가족과 친구 그리고 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악역 없이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 연기를 할 때도 수월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함께 출연한 배우 정소민, 정해인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김지은은 “해인 오빠와 소민 언니랑은 첫 만남 때부터 범상치 않았다”며 “친구 역할이다 보니 친해져야 해서 존댓말 금지 룰을 정해 만날 때마다 반말을 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빠르게 친해지고, 현장 촬영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이 끝나고도 연락을 많이 하고 지낸다. 오늘 아침에도 샵에서 만났고, 지온 오빠도 그렇고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내다보니 (종영) 실감이 안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배우 정해인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알다시피 친절하고 섬세하지만 촬영 중엔 과감한 면이 있는 멋진 선배님”이라고 칭찬했다.

정해인과 정소민의 열애설에 대해 주변 반응이 어땠냐는 질문엔 “저희는 그만큼 진짜 케미가 좋았나 보다. 사실 큰 변화가 있지 않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 tvN 사진= tvN

톡톡 튀는 김지은의 매력과 더불어 유쾌하게 촬영 현장을 띄워주는 분들도 있었다고.

김지은은 유혁준 감독님을 언급하며 “늘 잘 챙겨주시고 현장 분위기도 띄워주셔서 좋았다. 언제나 반겨주신 감독님”이라며 “저희 부모님 가게에 가족들을 모시고 오신 적이 있는데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았던 유제원 감독님에 관해선 “현금 10만원을 걸고 ‘인서트 내기’를 했는데 져서 해인 오빠에게 급하게 빌려서 줬다(웃음)”며 소소한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롤모델로 삼는 배우가 있냐는 질문엔 배우 신혜선과 서현진을 꼽았다.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연기 표현을 닮고 싶었단다.

가수 류진과 배우 한소희 닮은꼴로도 유명한 김지은은 “예쁘신 분들과 그렇게 기억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며 “이제는 딱 보면 ‘김지은 배우님 아니세요?’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김지은은 “모음이를 연기할 수 있어 너무 고마웠고, 모음이로 바라본 세상이 너무 따뜻했고 행복했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사진= HB엔터테인먼트

한편 배우 김지은은 지난 2016년 CF '박카스'로 데뷔 후, MBC '검은태양',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 '천원짜리 변호사'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는 차기작으로 ‘체크인한양’을 준비 중이다. 

김지은은 데뷔 시절부터 지금까지 몸 담아온 HB엔터테인먼트와 작별을 고했다. 이와 관련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7일 "배우 김지은이 소속사를 떠나게 됐다. 김지은의 앞으로를 응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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