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생' 오타니 "시가는 안 피웠습니다" 샴페인 샤워 뒷이야기…"마지막 무대 왔다는 것 실감"

'모범생' 오타니 "시가는 안 피웠습니다" 샴페인 샤워 뒷이야기…"마지막 무대 왔다는 것 실감"

엑스포츠뉴스 2024-10-22 19:31: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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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뉴욕 메츠를 꺾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월드시리즈에서는 43년 만에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맞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오타니 쇼헤이는 첫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로이터/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시가는 안 피웠네요(웃음)."

LA 다저스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뜨거운 방망이를 앞세워 10-5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메츠를 제압하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은 2020년 이후 4년 만. 다만 당시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정규리그가 60경기만 치러졌고, 포스트시즌도 축소 운영됐다. 이 탓에 2020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제대로 인정받지는 못하고 있던 다저스가 다시 월드시리즈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뉴욕 메츠를 꺾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월드시리즈에서는 43년 만에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맞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오타니 쇼헤이는 첫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AFP/연합뉴스

2018년 처음 빅리그에 입성한 '슈퍼스타' 오타니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오타니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50홈런-50도루라는신기원을 열며 196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타율 0.310, OPS 1.040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홈런과 타점, OPS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타율과 도루는 2위에 자리했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는 월드시리즈 진출 확정 후 인터뷰에서 "드디어 왔다는 느낌이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어려운 경기들도 많았고, 모두가 힘을 합쳐서 얻어낸 멋진 경기들이 많았다고 생각한다"고 빅리그 진출 7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 소감을 밝혔다.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뉴욕 메츠를 꺾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월드시리즈에서는 43년 만에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맞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오타니 쇼헤이는 첫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AFP/연합뉴스

그는 "10월 이 시점까지 플레이할 수 있는 팀은 극히 소수다. 이런 기회를 얻은 것이 행운이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결과는 나오는 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그 결과는 앞으로 나에게 자양분이 될 것이다. 물론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겠지만, 먼저 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한다.

오타니는 월드시리즈에 대해 "여기를 목표로 해왔고, 그렇게 되길 바랐다. 쉽게 올 수 있었던 것도 아니고 모두 열심히 해서 여기까지 왔다. 마지막 시리즈에서는 우리의 야구를 밀고 나가면 최고의 한 해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이 리그에서 뛰고 있다면 누구나 월드시리즈를 목표로 한다. 오히려 목표로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타니는 "세 번째 샴페인 샤워였는데, 시가는 시도했나" 묻는 질문에 "시가는 안 해봤다"고 웃으며 "다같이 이렇게 즐길 수 있어서 다행이고, 드디어 마지막 스테이지에 왔구나를 실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트로피는 어땠냐고 묻자 "첫 트로피였는데, 들어봐도 된다고 해서 들었다. 좋은 추억이 됐다. 월드시리즈 챔피언 트로피도 들어올리면 최고일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뉴욕 메츠를 꺾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월드시리즈에서는 43년 만에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맞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오타니 쇼헤이는 첫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AFP/연합뉴스

사진=로이터, AF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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