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돌아왔다! 복귀전 '英 BBC' 이주의 팀…토트넘 재계약 자격 입증

손흥민이 돌아왔다! 복귀전 '英 BBC' 이주의 팀…토트넘 재계약 자격 입증

엑스포츠뉴스 2024-10-22 19:29: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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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손흥민이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영국 BBC가 선정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골을 기록하며 역전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았다.

BBC는 22일(한국시간)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이주의 팀을 선정해 공개했다.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짜여진 이번 이주의 팀에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최전방 스리톱을 이뤘다.

중원에는 커티스 존스(리버풀), 마리오 르미나(울버햄프턴), 파쿤도 부오나노테(레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에는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 마이클 킨(에버턴), 조엘 펠트만(브라이턴), 애슐리 영(에버턴)이 뽑혔다.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였다.

이번 시즌부터 BBC 이주의 팀을 선정하고 있는 전 프리미어리거 트로이 디니는 손흥민에 대해 "웨스트햄이 리드를 잡은 후 토트넘이 쉽게 이길 수 있었던 경기에서 마지막 골을 넣어 3골 차 승리를 차지하도록 했다. 경기 내내 긍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부상에서 복귀한 후 65분을 잘 뛰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맞대결서 1골을 넣어 4-1 역전승을 일궈내는 데 일조했다.

지난달 말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쓰러져 한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을 통해 복귀했다.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전반전 동안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준 손흥민은 후반전부터 본격적으로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8분 이브 비수마의 역전 결승골의 기점이 된 패스를 보여주더니 후반 10분에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5분 뒤에는 파페 사르의 패스를 받아 스텝 오버로 수비를 완벽하게 무력화시킨 후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던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으로 순식간에 점수를 뒤집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가져갔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전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23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 득점으로 과거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한 라힘 스털링(현 첼시)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순위 19위로 올라갔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토트넘 관련 소식을 전하는 '홋스퍼 HQ'에 따르면 손흥민은 웨스트햄전 이후 단일 클럽 역대 득점 기여 순위에서 9위가 됐다. 10위는 블랙번 로버스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었던 앨런 시어러인데, 손흥민보다 공격 포인트가 두 개 적다.

프리미어리그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해당 기록을 조명했다. 다만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의 기록을 122골 64도움이라고 작성했다. 올바른 기록은 123골 64도움이다.

이 기록의 최상단에 위치한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웨인 루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에버턴과 맨유에서만 뛰었던 루니는 맨유에서 183골 93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커리어 내내 맨유에서만 활약한 라이언 긱스(109골 162도움)보다 더 많은 기록이다.



이러한 활약에 손흥민은 축구 매체 라이브스코어가 선정한 이주의 팀에도 뽑혔다.

4-3-3 포메이션으로 짜여진 가운데 손흥민은 평점 7.8로 공격진 중 최고 평점을 받으며 오른쪽 공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가운데는 첼시의 니콜라 잭슨(7.6)이었고, 왼쪽은 애스턴 빌라의 올리 왓킨스(7.5)였다. 데얀 쿨루세브스키도 평점 7.6점을 받으며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커티스 존스(리버풀)와 함께 중원 한 자리를 차지했다. 수비진은 리코 루이스, 존 스톤스, 요슈코 그바르디올(이상 맨체스터 시티), 산티아고 부에노(울버햄튼)가 선정됐고, 골키퍼는 브라이턴 수문장 바르트 페르브뤼헌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득점포를 쏘아올리며 축구 매체들이 선정한 베스트 11에 포함되는 기염을 토했다. 부상 기간 동안 이적설 등으로 여려 곳에서 손흥민을 흔들었으나 변함없이 제 기량을 뽐냈다.

남은 건 토트넘과의 재계약이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이면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이 계약기간을 2026년까지 1년 더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구체적인 소식은 아직까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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