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한 면담은 '맹탕'...김건희 특검은 필연"

민주당 "윤-한 면담은 '맹탕'...김건희 특검은 필연"

청년투데이 2024-10-22 19:26: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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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면담을 갖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면담을 갖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청년투데이=최문봉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면담 결과에 대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없"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어제 면담은 국민의 눈높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 맹탕이었다"고 비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5차 국정감사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은 김건희 특검을 수용하라는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뜬구름만 잡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열린 면담에서 국민의 가장 큰 관심사는 김건희 특검 수용 여부였지만, 김건희 특검 수용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는 서로 각자 말만 한 채 빈손으로 헤어졌고 결국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적 지탄과 국정농단 의혹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도 불구, 김건희 방탄 의지를 굽히지 않겠다는 뜻을 비쳤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변화와 쇄신, 특검을 바라는 민심을 걷어찬 대통령은 이제 추락할 길만 남았다"며 "한동훈 대표도 이제 결단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특히 그는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보한 강혜경 씨가 어제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건희 여사와 명 씨는 '영적 관계'를 맺으며 국정을 농단해 왔다고 고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혜경 씨가 내놓은 진술을 종합하면, 결국 '명태균 게이트'의 중심부에는 김건희 여사가 똬리를 틀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여론 조작, 공천 개입, 국정농단 의혹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고, 그 실체가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 이런데도 김건희 특검을 하지 말자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다"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극에 달한 만큼,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는 길 외에 답이 없다"면서 "김건희 특검은 필연이다. 손바닥에 왕자를 써도, 제아무리 영험한 주술사를 데려와도, 결코 특검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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