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까르푸에 로봇 보안요원 배치했더니 도난 줄어

佛 까르푸에 로봇 보안요원 배치했더니 도난 줄어

연합뉴스 2024-10-22 19:23: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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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까르푸 매장 일부에 등장한 로봇 보안 요원 '윈디' 프랑스 까르푸 매장 일부에 등장한 로봇 보안 요원 '윈디'

[까르푸 고객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의 대형마트가 일부 매장에 로봇 보안 요원을 배치해 절도 예방 효과를 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프랑스 유통체인 까르푸는 센마리팀 지역의 매장 두 곳에 몇 달 전부터 현지 보안업체가 개발한 감시 로봇 '윈디'를 운용하고 있다.

감시 카메라를 장착한 이 로봇은 매장 내 고정 폐쇄회로TV(CCTV)가 찍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다닌다.

손님들에게 "안녕하세요, 당신을 감시하고 있습니다"라고 말을 걸기도 한다.

마트 매니저는 로봇의 카메라가 비추는 화면을 원격으로 보면서 도난 사고 발생 시 현장에 있는 '사람 보안요원'에게 즉각 알려 조치한다.

마트 매니저인 로랑 메르텡은 "이 로봇을 배치한 이후 도난 건수가 30% 감소했다"며 특히 절도가 자주 발생하는 주류와 위생용품 판매대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트 측은 보안요원 한명 치 월급에 해당하는 금액을 이 로봇의 월 임대료로 지급하고 있다.

로봇 보안 요원의 등장에 손님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대학생 시몬은 르파리지앵에 "놀랍지 않은 발전이다. 이 로봇의 존재에 익숙해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알리 씨는 "문제를 일으키는 이들이 있긴 하지만 매장은 자기 고객을 어느 정도 믿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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