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을 마치고 22일 오후 5시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배드민턴 대표팀. 평소와 달리 많은 취재진이 입국장을 가득 메웠다.
관심은 온통 안세영(삼성생명)과 코치진 사이의 불화설에 쏠렸다.
김학균 감독 "시간이 필요하다"
김학균 감독은 안세영과 코치진 사이의 불화설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말씀드리고 싶은 딱 하나는 아직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며 "서로 해야 할 것이 많으니 좀 기다려달라"고 언급했다.
해외 언론도 주목한 '불화설'
중국 매체 '소후 닷컴'은 "안세영은 한국 대표팀에 복귀했지만, 타임아웃 중 성지현 코치와 마주하지 않았다"며 "안세영은 대응하기 싫은 모습이었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매체 '스타디움 아스트로' 역시 8강전에서 안세영이 성 코치의 지시를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침묵 속 귀국한 안세영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안세영은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딱히 할 말이 없다"는 말만 남긴 채 자리를 떠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관련 언급과 파리올림픽 이후 복귀전 소감 등을 묻는 질문들이 쏟아졌지만, 특별한 입장 표명은 없었다.
성과와 과제 안고 마무리된 덴마크오픈
이번 대회에서 한국 배드민턴은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안세영은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에게 0-2(10-21 12-21)로 패했지만, BWF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되찾는데 성공했다. 여자 복식 이소희-백하나 조와 혼합 복식 김원호-정나은 조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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