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아이돌 부부로 알려졌던 율희가 최민환과의 이혼 당시 어떠한 위기감도 느끼지 못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날 22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이혼한 지 2년이 된 전 아이돌 라붐 출신 율희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선공개된 영상 속 율희는 "제가 22살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우리 첫째 아들 재율이를 낳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목이 매어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율희는 "그때는 그냥 너무 마냥 행복했다. 아이가 너무 예뻤다"라고 힘겹게 말했다. 이어 "재율이 돌잔치 한 달 뒤에 쌍둥이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둘째, 셋째 딸 쌍둥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재율이 동생을 가지게 되고 우리 가족이 더 늘어난다는 생각에 기뻤다"라며 "저는 항상 다복한 가정을 원했기 때문에 (최민환과) 둘 다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현직 아이돌이었기에 더욱 쉽지 않았을 선택을 했던 율희는 24살에 세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그전까지의 삶과 완전히 정반대의 인생을 살게 됐다.
하지만 율희는 세 아이를 보고 있으면 항상 행복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그냥 행복했다"라며 "만약 내가 애들이 없었다면 살면서 이렇게 입이 찢어지도록 웃어볼 수 있었을까 생각도 했다"라고 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결국 율희는 인터뷰 도중 아이들 이야기가 나오자 눈물을 참지 못하고 흐느끼기 시작했다. 스튜디오에서도 영상을 보면서 다시 눈물을 흘려 출연진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양육권 포기한 율희 '아이들 위한 선택이었다' 해명 나서
율희는 눈물을 훔치며 "아직은 아이들만 보면 (감정을 다스리기 힘들다)"라고 말했고, 이에 전노민은 "후회하지 않으면 된다. 내가 행복하면 되는 것"이라고 위로했다.
다만 박미선은 아이들을 향한 엄마의 심정을 헤아리며 "이게 후회하고는 다른 감정이다. 아무래도 애들이 보고 싶으니까"라며 안쓰러워했다.
그토록 행복했던 결혼 생활이었지만, 4년 만에 두 사람이 헤어져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제작진은 율희에게 "언제부터 위기가 찾아왔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이에 율희는 "사실 위기를 못 느꼈다. 그래서 너무 갑작스럽게 (헤어지게 됐다)"라고 답해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새롬 역시 당황한 표정으로 "뭐가 또 있었나?"라고 말하며 율희의 눈치를 살피기 시작했다. 두 사람이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은 이날 22일 밤 10시 TV조선 7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율희는 최민환과의 이혼 당시 세 아이의 양육권을 포기하면서 논란을 낳기도 했다. 많은 이들이 그를 향해 모성애가 없다는 비난을 퍼부었지만, 이에 대해 율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한 선택이었다"라고 해명해 어디에서도 말하지 못했던 심경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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