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지방서 추출 ‘중간엽 줄기세포’…지방 SVF 주사의 안정성은?

환자 지방서 추출 ‘중간엽 줄기세포’…지방 SVF 주사의 안정성은?

데일리 포스트 2024-10-22 19: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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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학술담당이사 첨담쥬넥스 피부과 성기수 원장
©데일리포스트=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학술담당이사 첨담쥬넥스 피부과 성기수 원장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중간엽 줄기세포가 많을수록 인자 분비 능력이 활성화돼 염증을 완화시키고 연골을 강화시키는데 이를 파라크라인 효과(Paracrine effect)라고 합니다. 중간엽 줄기세포는 분화능력이 뛰어나 뼈, 지방, 연골 등 주위 환경과 조건에 따라 다른 세포로 분화할 수 있기 때문에 연골 재생을 통한 근본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학술담당이사 첨담쥬넥스 피부과 성기수 원장)

‘중간엽 줄기세포’와 함께 면역세포, 섬유모세포, 미세혈관내피세포 등 다양한 세포들과 함께 여러 성장 인자들이 혼합된 집합체 ‘기질혈관분획(이하 SVF)’는 최근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승인을 받았다.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지방 조직에서 추출한 SVF는 관절에 주사하며 중기 무릎 관절염 환자의 관절 기능 개선과 통증 치료가 기대되면서 정형외과를 비롯한 전문 의료기관들이 SVF 기반의 환자를 유치하고 있다.

SVF 주사의 안정성이 보장되면서 기존 시술해왔던 ‘골수 흡인 농축물 내 관절강 주사’에서 빠르게 선회해 관련 학계와 의료계에서 주목받을 전망이다. 학계에서는 골수에서 중간엽 줄기세포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0.002%라고 하며 나이가 많을수록 그 수치는 더 낮아진다.

성 원장은 “줄기세포가 활성물질을 분비해 기존 조직이 주변 세포를 자신의 것으로 동화시키는 과정에서 세포 재생 효과가 나타난다.”면서 “염증이 있는 경우 세포와 서로 작용해 염증을 완화시키고 연골이 약해져 있으면 연골을 강화시키는 좋은 인자를 분비한다.”고 말했다.

지압 유래 SVF 추출 방법은 매뉴얼 방식과 자동화 방식, 그리고 키트를 이용한 반자동화 방식이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식으로는 중대형 자동화 방비와 반자동화 키트 방식이며 자동화 장비는 전용 키트에 지방을 넣고 장비와 결합해주면 최종 결과물인 지방 SVF가 추출된다.

지방 유래 SVF 관절강 내 주사는 여러 임상과 연구로 효과가 입증됐으며 특히 60대 이상 환자에게도 효과적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바로 도입을 희망하는 병원이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실제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방 채취’라는 걸림돌로 인해 골수만큼 늘어나지 않는 어려움도 있다.

성 원장은 “지방 채취가 어려운 의료진의 경우 줄기세포 핸즈온 아카데미를 통해 지방 추출부터 시술까지 직접 해보며 병원에서 실제로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교육 아카데미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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