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술에 튀해 길에 누워 있던 행인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나, 목격자인 것처럼 119 신고한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전남 해남경찰서는 22일 사람이 숨지는 교통사고를 내고 도망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0시 10분께 전남 해남군 해남읍 한 골목 초입에서 차를 몰던 중 술에 취해 길에 누워 있던 60대 남성 위로 차를 운전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뒤 목격자인 척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차량 이동 경로를 추적해 A씨를 검거했으며, 음주 또는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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