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코엑스, 김수아 기자) '아마존 활명수'가 휴먼 드라마를 담은 코미디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아마존 활명수'(감독 김창주)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김창주 감독, 배우 류승룡, 진선규, 염혜란이 참석했다.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 분)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과 신이 내린 활 솜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이다.
극중 한때 촉망받던 양궁 메달리스트였지만 은퇴 후 들어간 회사에서 구조조정 대상이 되어버린 진봉 역을 맡은 류승룡은 알고 보니 이미 양궁에 취미가 있었다.
2011년 '최종병기: 활'에서 국궁을 다뤘던 경험을 언급한 류승룡은 "그때 국궁을 했었고, 2~3년 전부터 어떤 계기로 양궁에 취미를 갖고 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아마존 활명수'를 받아서 반가웠다"며 "우리나라가 양궁의 나라이지만 명칭이나 경기 룰 등 처음 알게 되는 부분이 있었다. 이렇게 알게 된 새로운 사실을 소개하는 기분이 들어서 굉장히 좋았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극중 진선규는 교포들이 쓰는 한국어, 원주민어, 포르투갈어 등 3가지 언어를 소화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 역을 소화했다.
류승룡과 함께 40시간이 걸리는 브라질 아마존까지 직접 방문한 진선규는 "진짜 원주민 분들의 모습을 담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사실 그게 어떻게 보면 출연자분들을 찾고 찾아도 그런 모습을 담아내기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모습이 신선했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아마존 활명수'는 믿고 보는 코미디 조합인 류승룡과 진선규의 유머로 빵빵 터질뿐만 아니라 원주민 3인 배우들과의 고군분투로 휴먼 드라마까지 담고 있다.
이에 대해 김창주 감독은 "처음에 아마존의 눈물이라는 다큐에서 시작을 했다. 그 안에서 인류애를 표현하면서 문화적 충돌이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으려고 했다. 엔딩이 휴먼이라 초중반에 많은 웃음을 넣으려 했다. 캐릭터들이 부딪힐 때 웃음을 줬고, 관객분들이 많이 웃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극중 류승룡의 상사로 나오는 고경표부터 조폭으로 분한 조우진은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주현영까지 특별 출연해 관람 포인트를 더했다.
주연을 포함해 특별 출연한 배우들의 캐스팅 과정에 대해 김 감독은 "영화 전체로 봤을 때 진지하고 무게감이 생기는 다음이다. 재미있어야 하는 신이라 조우진을 깜짝 출연시켜서 분위기를 바꾸고 활력을 확 주고 싶었다"며 "조우진 배우한테 이 신에서 활기를 널어 달라고 엄청 졸랐다. 너무 감사하게 흔쾌히 승낙해주셔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비하인드를 풀었다.
고경표는와는 오랜 시간 친분이 있었다고 밝힌 김 감독은 주현영과는 한 다리 건너 있던 친분으로 섭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류승룡과 '극한직업' 이후 5년 만에 코미디로 돌아온 진선규는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흥행을 소망했다.
이어 류승룡은 "모세혈관에 피가 흐르듯 웃음의 기운이 퍼져서 극장의 활력에 일조했으면 좋겠다", 염혜란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코미디가 나온 것 같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아마존 활명수'는 오는 10월 30일 개봉한다.
사진 = 바른손이앤에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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