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는 22일(한국시간) 트로이 디니가 뽑은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손흥민, 크리스 우드, 모하메드 살라, 파쿤도 부오나노테, 마리오 르미나, 커티스 존스, 요슈코 그바르디올, 마이클 킨, 조엘 벨트만, 애슐리 영,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이름을 올렸다.
디니는 손흥민에 대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주도권을 잡은 후 쉽게 끌려갈 수 있었던 경기에서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은 골을 넣으며 승점 3점을 모두 챙겼다.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은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65분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다”라고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19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13점(4승 1무 3패)으로 7위가 됐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나왔다. 햄스트링 부상 이후 복귀전이었다. 좌측 윙어로 나와 활발하게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과감한 슈팅으로 웨스트햄의 골문을 노렸다. 자책골을 만들어내며 득점에 관여했다.
모두가 원하던 순간이 나왔다. 바로 손흥민의 복귀골. 후반 15분 손흥민이 좌측면에서 치고 들어가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수비를 앞에 두고 화려한 헛다리짚기를 시도했다. 수비는 휘청였고 손흥민은 왼쪽으로 치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25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은 70분을 소화하면서 1골을 비롯해 유효 슈팅 2회, 벗어난 슈팅 2회, 막힌 슈팅 1회, 드리블 1회(2회 시도), 골대 강타 1회, 빅 찬스 미스 1회, 볼 터치 43회, 패스 성공률 84%(31회 중 26회 성공), 키패스 2회, 지상 경합 1회(5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8점으로 가장 높았다.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카라바흐와 경기에서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다. 후반 25분 손흥민이 슈팅 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위를 잡았고 끝까지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다. 손흥민은 티모 베르너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한국 대표팀에도 합류하지 않을 만큼 상태가 좋지 않았다. 손흥민은 철강왕으로 유명하다. 커리어를 보내는 동안 경기에 오랜 기간 나오지 못할 만큼 큰 부상은 많지 않았다. 햄스트링 부상은 2021-22시즌 이후 처음이었다.
나이도 있기 때문에 손흥민의 이번 부상을 걱정하는 팬들이 많았다. 손흥민은 회복에 전념했고 다행히 빠르게 돌아왔다. 손흥민이 빠진 동안 티모 베르너가 공백을 채웠지만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움직임은 좋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의 진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