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열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석해 축사
(세종=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동포 경제인들이 국내에 마음껏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전북대에서 열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석해 "정부는 지난해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세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과 협력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지난 8월에 발표한 '통상정책 로드맵'과 윤석열 대통령의 활발한 정상 외교 등을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의 경제 영토가 더욱 확장되면 우리 '한상(韓商) 경제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행사가 열린 전북에 대해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정말 특별한 고장"이라며 "전통문화에 바탕을 둔 식품산업은 물론이고 이차전지, 방산, 바이오 등 첨단산업이 자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국가적 사업으로 힘을 쏟고 있는 새만금은 이차전지 특화 단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redfla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