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중리취수장에서 열린 '중리취수장 ~월평정수장 제2도수관로 부설공사' 준공식. (사진= 대전시) |
22일 시는 중리취수장에서 '중리취수장~월평정수장 제2도수관로 부설공사' 준공식을 열였다.
제2도수관로는 대청댐의 물이 모이는 중리취수장을 시작해 지역 수돗물 공급 70%를 차지하는 월평정수장까지 상수도 원수를 공급화는 관로다.
그간 1992년 준공된 기존 도수관로는 대전을 비롯해 세종과 계룡 일부 지역까지 총 135만 명에게 매일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했다.
다만, 지역 수돗물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관로가 노후화 되면서 재난·돌발 사고 발생시 물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는 계속 나왔다.
제2도수관로 시공 현황도. (사진= 대전시) |
지난 2011년 환경부 승인을 받아 '대전광역시 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총사업비 848억 원을 투입해 2019년 공사를 시작한 뒤 최근 9월 준공했다.
구간은 중리취수장부터 월평정수장까지 총연장 11.4㎞로 갑천과 계족로, 아리랑로를 따라 관경 1900㎜의 강관을 부설했다.
시는 이번 도수관로 복선화 사업을 통해 대규모 산업단지·복합문화공간 등 도시 기초시설 건립에 따른 수돗물 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원수 공급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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