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희 인천시의원, 드론 활용 도시 안전·재난 대응 체계 구축 제기

신영희 인천시의원, 드론 활용 도시 안전·재난 대응 체계 구축 제기

중도일보 2024-10-22 16:31: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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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8회_인천광역시의회_임시회_제3차_본회의


인천광역시의회 신영희(국·옹진) 의원이 22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드론 활용으로 도시 안전 및 재난 대응 체계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신영희 의원은 "인천시가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최첨단 드론 도입을 통해 도시 관리와 재난 예방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를 지속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천시는 드론 실증도시로 3년 연속 선정돼 갯벌 안전 관리, 말라리아 방제, 대기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도시 전반의 운영 체계에 드론을 지속적으로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드론이 인천시의 도시 안전 및 재난 대응 체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술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 의원은 인천시가 드론 기술을 통해 도시 인프라의 안전성 강화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가칭)인천광역시 드론 활용 관리 조례를 제정해 드론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는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드론 실증도시 사업을 통해 말라리아 방역, 갯벌 안전 관리 등 19개의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이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도시 관리, 물류, 환경 보호 등 여러 분야에서 드론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매립지에 드론 전용 시험비행장을 유치하고, 드론 도시 관리센터를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드론 관리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며 "드론을 통해 인력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도시 시설물 관리, 섬 지역의 물류 배송, 대기환경 모니터링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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