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신임 사령탑으로 이호준 전 LG 트윈스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NC 다이노스는 이호준 전 코치와 3년 최대 14억 원(계약금 3억 원·연봉 9억 5000만 원·옵션 1억 5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22일 공식 발표했다.
NC 다이노스 구단은 이날 공식 입장에서 "이호준 감독의 열린 소통 능력, 검증된 리더십과 수석 코치 경험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KBO 리그 구단과 선수들을 잘 알고 있는 점을 중요하게 평가했다. 데이터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야구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근거로 장기적인 강팀을 만들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구단 핵심 선수로서의 경험과 다양한 코치 경험을 바탕으로 구단 이해도가 가장 높았다. 가능성 있는 선수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젊은 선수를 성장시키고 팀이 지속해 승리할 수 있는 야구를 할 수 있는 적임자라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호준 감독은 구단을 통해 "2013년 NC의 KBO 리그 첫 번째 경기와 NC 구단 첫 은퇴식 등 NC는 늘 나에게 특별한 팀이었다. 특별한 팀에서 감독으로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우리 팀은 젊고 가능성이 크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우리 팀이 강팀이 되는 기초다. 스피드 있고 공격적인 야구를 통해 창원의 야구팬들에게 가슴 뛰는 야구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NC 다이노스는 이호준 감독을 보좌할 1군 코치진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오는 24일 팀에 합류해 마무리 훈련을 지휘한다.이호준 감독은 1994년 해태 타이거즈에 지명됐고 SK 와이번스(2000∼2012년), NC 다이노스(2013∼2017년)를 거치며 24년간 현역 생활을 했다.
NC 다이노스에서 현역 은퇴한 이 감독은 2019∼2021시즌 NC에서 타격코치를 역임했다. 2022시즌부터는 LG 트윈스로 옮겨 타격코치, 퀄리티컨트롤 코치, 수석코치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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