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 ‘김건희 여사 논문 의혹’ 증인 설민신 교수 재차 고발

교육위, ‘김건희 여사 논문 의혹’ 증인 설민신 교수 재차 고발

한국대학신문 2024-10-22 15:46: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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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는 22일 국회 본관에서 서울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사진=백두산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는 22일 국회 본관에서 서울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사진=백두산 기자)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가 김건희 여사 논문 대필 의혹 관련 국정감사 증인으로 불출석한 설민신 한경국립대 교수를 재차 고발했다. 여당 의원들은 이에 항의해 불참하고, 야당 의원들이 단독 상정‧처리했다.

교육위는 22일 서울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하기 전 야당 주도로 상임위원회를 열고 설 교수에 대한 고발의 건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소속 교육위 의원들은 불참했다.

앞서 교육위 야당 의원들은 김 여사 논문 대필 의혹과 관련해 설 교수를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지난 8일 열린 국정감사에 불참했다. 이에 교육위는 야당을 중심으로 설 교수와 김지용 국민대 이사장, 장윤금 전 숙명여대 총장에 대해 국정감사 불출석을 이유로 고발한 바 있다.

김영호 교육위원장은 “증인은 동행명령장 수령을 회피하기 위해 예고 없이 8일 수업에 나타나지 않았고, 2차 출석요구일인 15일에도 같은 수업을 무단결근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15일 국감에 정당한 이유 없이 불출석한 설민신 증인을 고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4일 종합감사에는 (설 교수가) 반드시 출석해 증언‧답변하길 바란다”며 “또 불응할 경우 다시금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끝내 출석하지 않을 경우 또 고발하겠다. 그렇게 되면 설 교수는 2024년도 국감에서 총 세 번 고발당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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