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니콜라 잭슨이 이번 시즌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첼시는 2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14점(4승 2무 2패)으로 6위, 리버풀은 승점 21점(7승 1패)으로 1위가 됐다.
경기를 앞두고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공식 SNS를 통해 첼시와 리버풀의 통합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고 잭슨, 루이스 디아스, 콜 팔머, 모하메드 살라,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모이세스 카이세도, 마크 쿠쿠렐라, 이브라히마 코나테,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로베르토 산체스가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에 선정된 건 잭슨이었다. 잭슨은 지난 시즌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다. 잭슨은 비야레알 시절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리그 26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첼시는 3,400만 파운드(약 569억 원)를 사용해 잭슨을 데려왔다.
잭슨은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아쉬운 장면을 자주 연출했다. 잭슨은 좋은 움직임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아도 무기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래도 잭슨은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에 14골을 넣었다. 잭슨이 기회를 조금만 살렸더라면 득점 기록은 더 좋았을 것이다.
이번 여름 첼시는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았다. 빅터 오시멘이 유력해 보였다. 첼시는 오시멘 영입에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오시멘이 높은 주급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무산됐다. 어쩔 수 없이 첼시는 이번 시즌에도 잭슨을 믿고 가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잭슨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엄청나게 좋은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개막전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침묵했지만 이후에 많은 득점에 관여하고 있다. 잭슨은 8경기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잭슨은 리버풀과 경기에서도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분 카이세도의 패스를 받은 잭슨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깔끔한 마무리로 동점골을 넣었다.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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