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대전 기업은 모두 61개로 늘어났다. <중도일보 10월 17일자 1면 보도>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기업이 증권시장에 상장한 것은 민선 8기 들어 모두 13개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22년 하반기 2개, 2023년 4개였으며 올 들어선 7개로 가파르게 늘었다.
이 뿐만 아니라 25일엔 이방성전도필름(ACF) 제품 국산화를 추진하는 기업인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이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이 예상된다.
대전 상장기업 숫자는 6대 광역시 가운데 인천(94개), 부산(82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지역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57조 원으로 6대 광역시 중 인천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이 이전 상장하게 되는 경우 코스닥 기업이 48개로, 대전 전체 상장기업의 78.7%를 차지하게 된다. 나머지는 코스피 8개(13.1%), 코넥스 5개(8.2%) 등이다.
대전 유망기업들의 가파른 상장 추세는 현재 상장 준비 중인 기업들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지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토모큐브, 에르코스농업회사법인, 오름테라퓨틱 등이다.
대전시는 거칠 것 없는 지역 기업의 상장 추세에 맞춰 기업 주식 신규상장(IPO) 지원 프로그램을 보다 전문화·고도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업 현장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준비 단계부터 상장까지 체계적, 종합적인 지원을 담당하는 '원스톱 상장지원 플랫폼'(기업상장 지원센터)를 추진 중이다.
뿐만 아니라 안산·원촌 기회발전특구와 평촌(서구), 탑립·전민 등 산업단지 535만 평을 활용, 수도권 상장기업을 계속 대전에 유치, 지역 상장기업을 늘리고 지역 경제 허리를 튼튼하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민선 8기 2년 반환점을 지난 시점에 벌써 13개 기업이 상장에 성공했다는 것은 민선 6기(11개) 및 민선 7기(14개)와 비교했을 때 유의미한 성과"라며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목표로 지역 혁신성장을 견인할 상장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생태계가 선순환할 수 있도록 촉진자, 조력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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