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일카이 귄도안이 로드리의 부상에도 걱정이 없는 이유를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 소식을 전하는 ‘맨체스터 시티 뉴스’는 21일(한국시간) “귄도안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로드리의 부상에 어떻게 대응할지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귄도안은 “로드리가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우리는 중요한 선수를 잃었다. 이는 분명 우리에게 큰 타격이다. 로드리는 경기장에서의 기량뿐만 아니라 인격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선수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지난 몇 년간 우리가 증명한 것이 있다. 우리는 항상 이런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제 그것이 앞으로의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귄도안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굳게 믿고 있다. 귄도안은 “그냥 과르디올라 감독만 믿으면 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해결책을 찾을 것이고 나는 그가 상황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가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로드리는 맨시티에서 없어선 안 되는 선수다. 중원에서 포백을 보호하면서도 빌드업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며 경기를 조율한다. 로드리는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기록하며 맨시티를 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 아웃을 당하며 불운이 찾아왔다. 로드리는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검사 결과 십자인대 파열과 반월판 손상이 확인됐다. 로드리는 이번 시즌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로드리의 중요성을 확실하게 경험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공식전에서 5경기밖에 지지 않았다. FA컵 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제외한 4경기 모두 로드리가 출전하지 않았다. 로드리가 없었던 4경기는 모두 패한 것이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로드리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런 상황에 익숙하다. 2022-23시즌 주앙 칸셀루가 불화로 인해 팀을 떠났을 때 3-2 빌드업 체계를 만들면서 오히려 팀을 강력하게 변화시켰다. 지난 시즌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훌리안 알바레스를 내려서 사용해 빈자리를 채웠다. 이번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가 빠진 상황을 이겨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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