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의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은 22일(이하 한국시각)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와 북한 국기에 대한 소문은 선전전에 불과하다"며 "러시아는 북한이란 소재로 우크라를 향한 공포용 선전으로 활용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엑스'(X·옛 트위터)와 러시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지역에 러시아·북한 국기가 나란히 꽂힌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지역은 우크라 지상군의 병참 거점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진의 진위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다만 사진에 담긴 지역 전선은 러시아로 파병 간 북한군이 머무는 곳으로 추정돼 실제 계양된 인공기일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18일 북한군 특수부대 1500여명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순차적으로 총 1만2000명의 지원 병력을 우크라 전선에 보낼 전망이다.
이미 북한은 지난해 8월부터 컨테이너 1만3000개 이상 분량의 포탄·미사일·대전차로켓 등을 러시아에 지원해 왔다. 여기에 군대를 파병하며 실질적으로 전쟁에 참전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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