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승부처에서 맞대결"…스롱 vs 이미래, 32강전 '빅뱅' [LPBA 5차 투어]

"부활의 승부처에서 맞대결"…스롱 vs 이미래, 32강전 '빅뱅' [LPBA 5차 투어]

빌리어즈 2024-10-22 13:15: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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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여왕' 이미래(왼쪽)와 스롱 피아비(오른쪽)가 부활의 승부처에서 만났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LPBA 여왕' 이미래(왼쪽)와 스롱 피아비(오른쪽)가 부활의 승부처에서 만났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부활을 노리는 여자 프로당구(LPBA)의 여왕들이 승부처에서 만났다.

23일 오후 8시 30분에 시작하는 24-25시즌 5차 투어 '휴온스 LPBA 챔피언십 2024' 32강전에서 '캄보디아 당구 영웅'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와 '원조 여왕'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대결한다.

두 선수는 전날 열린 64강전에서 이번 투어에 첫 출전해 애버리지 1점대의 타력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고 32강에 진출했다.

64강에서 스롱은 전애린을 상대로 하이런 7점타를 비롯해 7타석 동안 17점을 몰아치는 기염을 토하며 24:14(18이닝)로 승리를 거두었다. 애버리지는 1.333.

같은 시각 이미래는 24이닝 만에 25점을 완주하며 이다솜을 25:16으로 꺾었다. 막판까지 18:16으로 접전을 벌인 이미래는 결정적인 순간에 원뱅크 넣어치기 등 2-2 연속타를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고, 1분여를 남기고 큐를 잡아 남은 3점을 모두 득점했다. 애버리지는 1.042.

이번 시즌에 두 선수는 4차례 투어에 출전해 8강 1회로 부진하다. 스롱은 개막전 8강 이후 64강과 32강에서 연속 탈락했고, 이미래는 3차 투어까지 64강에서 모두 탈락했다가 지난 4차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8강에 처음 올라왔다.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스롱이 내리막인 반면, 이미래는 다소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것. 다만, 전 시즌에 스롱은 결승에 세 차례 올라와 우승 2회와 준우승 1회를 차지했고, 이미래는 월드챔피언십을 포함해 준결승 2회에 그쳤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지난 22-23시즌 개막전 결승전에서 한 차례 벌어졌다. 이 경기에서는 스롱이 세트스코어 4-3으로 이미래를 어렵게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결승에서 이미래가 1-3으로 끌려가다가 3-3으로 따라간 뒤 마지막 7세트를 4:9(5이닝)로 패하며 아쉽게 우승을 내주었고, 이 대결 이후 2년 4개월이나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이번 32강전 승부는 더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또한, 이미래는 이 경기 이후로 한 번도 결승에 올라오지 못한 만큼 이번 스롱과의 대결이 부활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스롱 역시 이번 시즌에 계속되고 있는 하위 라운드 탈락의 부진을 벗어나려면 이미래와 벌이는 32강전 승부가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같은 시각 32강전에서는 김가영(하나카드) 대 이마리, 전지우(하이원리조트) 대 히다 오리에(SK렌터카), 김예은(웰컴저축은행) 대 김채연 등 승부가 벌어진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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