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웹젠(069080)이 막무가내로 게임 서비스를 종료하고 아이템의 확률을 조작하는 등 유저를 대상으로 사기, 기망 행위를 벌였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지난 21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회 정무위원회(이하 정무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왼쪽)과 김태영 웹젠 대표. ⓒ 국회방송
앞서 지난 18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김태영 대표의 출석을 국회 정무위에 제출한 김 대표의 국정감사 증인 철회 신청서를 회수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웹젠 규탄 트럭 시위를 언급하며 "일방적으로 웹젠에서 게임 서비스를 종료하니 유저들이 항의했다"며 "종료 직전까지도 게임 아이템을 유료로 판매했다. 이건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웹젠은 지난 9월 '뮤 오리진' '라그나돌'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 총 3종의 게임 서비스를 종료를 갑작스럽게 알리며 유저들로부터 뭇매를 맞은 바 있다.
권성동 의원은 이어 "또 막무가내로 게임 서비스를 종료하며 막무가내로 확률 아이템을 조작했다"며 게임 '뮤 아크엔젤'의 확률형 아이템의 천장 시스템을 지적했다.
권 의원은 공정위의 수사를 받고 있는 뮤 아크엔젤의 특정 횟수 전까지 뽑기 확률이 0%에 가까운 바닥 시스템도 언급하며 "농산물로 치면 원산지를 속인 꼴이다. 전형적인 사기, 기망 행위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저의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유출되도록 돼 있는데, 중국 정부가 요구하면 개인의 모든 정보가 중국 정부에 제출 하도록 돼 있는데 알고 이런 계약을 맺은 것이냐고 질문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저희가 제공하는 정보는 계약할 때도 대한 민국 법령과 약간, 우수한 개발사들의 사례를 참조해서 인지를 하고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부분에 관해 의원님꼐서 말씀주신 일반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개인정보가 이전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더불어 게임 서비스를 종료하며 아이템을 판매한 먹튀(먹고 튀다)는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김태영 대표는 "게임을 종료하기 전까지 정상적으로 서비스하기위해 노력한다. 점검하는 과정에서 그런 부분이 발생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빠른 시일내에 엄밀한 수사를 원하는 권 의원에게 "현재 조사중이다. 빠른 시일 내에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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