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파트너들이 만났다. 2022~23시즌까지 손흥민과 발맞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현 토트넘 최전방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가 대화를 나눴다.
솔란케는 최근 영국 ‘인디펜던트’와 인터뷰에서 “(케인과) 함께 있는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는 토트넘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많은 대화를 했다. 케인은 훌륭한 사람이며 배울 점이 많은 선수”라며 엄지를 세웠다.
둘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만났다. 2017년 처음으로 삼사자 군단의 일원이 된 솔란케는 이후 대표팀과 연이 없었다. 지난여름 토트넘으로 적을 옮긴 그는 이달 7년 만에 대표팀에 뽑혔고,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인 케인과도 자연스레 함께할 시간이 생겼다. 둘은 손흥민과 호흡을 맞춘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케인은 토트넘에서 활약하면서 손흥민과 빼어난 파트너십을 선보였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다 합작골(47골) 기록을 썼다.
솔란케는 케인과 나눈 대화 내용을 상세히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케인이 ‘선배’로서 조언을 해줬다는 걸 유추할 수 있다. 솔란케는 “우리는 그의 경험에 관해 이야기했다. 분명 케인은 축구계에서 많은 일을 해왔다. 그의 두뇌를 (잠시) 빌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지난 8월 토트넘에 합류한 솔란케는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리그 6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2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렸다.
소속팀 토트넘은 이번 시즌 승패를 반복하다가 지난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4-1로 꺾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토트넘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솔란케는 “우리는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전(2-3 패)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다. 우리는 그 경기를 잘 시작했지만, 어쩌면 약간 자만했을 수도 있다. 웨스트햄전에서 반등하고 우리가 그 경기로부터 배웠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 중요했다”고 짚었다.
팀원으로 희생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솔란케는 “나는 팀에 도움이 된 것 같고, 모두가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골을 넣지 못해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웠지만, 좋은 경기였다. 이런 경기를 계속한다면 좋은 위치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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