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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북한이탈주민 수는 76명으로 전년 동기 40명보다 90% 증가했다. 올해 누적 북한이탈주민 수는 18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139명에 비해 42명 늘었다. 3분기 국내 입국 북한이탈주민의 성별은 남자가 12명, 여자 65명이다.
올해 1분기는 43명, 2분기는 62명이 국내 입국했다. 누적 기준 남자 22명, 여자 159명이다. 북한이탈주민이의 국내 입국이 증가한 것은 중국 등 제3국 체류 인원의 국내 유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2010년대 입국한 한 탈북민은 “중국에서 가짜 호적으로 살던 분들이 중국 공안 단속 강화에 따라 자유를 찾아 한국으로 온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연변 지역 등에서는 외지인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탈북민의 방문 비자 발급을 거부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작년 동기나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다소 증가한 수치이지만 분기별 편차가 있고 변수가 많아 올해 최종 입국 인원 규모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까지 국내 누적 북한이탈주민은 3만4259명이다. 남성은 9564명, 여성 2만4695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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