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탈북자 76명 국내 입국...전년比 90% 증가

올 3분기 탈북자 76명 국내 입국...전년比 90% 증가

이데일리 2024-10-22 11:48:35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올해 3분기 76명의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이 한국에 입국한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내 코로나19가 풀리면서 제3국 체류자의 국내 입국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북한이탈주민일자리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2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북한이탈주민 수는 76명으로 전년 동기 40명보다 90% 증가했다. 올해 누적 북한이탈주민 수는 18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139명에 비해 42명 늘었다. 3분기 국내 입국 북한이탈주민의 성별은 남자가 12명, 여자 65명이다.

올해 1분기는 43명, 2분기는 62명이 국내 입국했다. 누적 기준 남자 22명, 여자 159명이다. 북한이탈주민이의 국내 입국이 증가한 것은 중국 등 제3국 체류 인원의 국내 유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2010년대 입국한 한 탈북민은 “중국에서 가짜 호적으로 살던 분들이 중국 공안 단속 강화에 따라 자유를 찾아 한국으로 온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연변 지역 등에서는 외지인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탈북민의 방문 비자 발급을 거부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작년 동기나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다소 증가한 수치이지만 분기별 편차가 있고 변수가 많아 올해 최종 입국 인원 규모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까지 국내 누적 북한이탈주민은 3만4259명이다. 남성은 9564명, 여성 2만4695명 등이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