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레이저 기반 우주 광통신 및 첨단 방산 체계의 핵심 디바이스인 고성능 FSM(고속정밀조절미러, Fast & Fine Steering Mirror)을 제작하는 인세라솔루션이 33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를 필두로 글로벌 통신 사업자들이 앞다투어 레이저 기반 위성 간 연결 기술을 적용한 저궤도위성 통신서비스에 착수 혹은 계획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과기정통부 사업인 저궤도위성 통신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사업이 올해 5월 3,200억 원 규모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여 ‘25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기도 하다.
저궤도위성 통신의 핵심 기술인 위성 간 연결 기술은 수백에서 수천km 떨어져 있는 서로 다른 위성이 레이저를 매개로 통신해야 하는데 FSM은 위성 간 연결기술 중 가장 높은 기술적 난이도가 요구되는 PAT(포인팅,획득,추적) 기술 구현을 위한 핵심 디바이스이다.
우주 환경에 적합한 저궤도위성 통신용 FSM은 높은 수준의 정밀도 및 정확도와 동시에 발사 및 구동환경을 고려한 높은 내충격성이 요구되는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요처의 요구를 만족하는 제품을 제작하는 업체는 손꼽힐 정도이며, 국내에서는 전혀 없는 상황이다.
인세라솔루션은 전문성과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까다로운 요구조건에 부합하는 고성능 FSM 개발을 통해 최근 국내에서 진행 중인 저궤도위성 통신 관련 프로젝트 참여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최근 레이저 대공무기, 레이저 탐지 및 조준 시스템 등 레이저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첨단 방산 체계가 앞다투어 개발 중이며 해당 시스템 역시 고성능 FSM을 요구하는바 인세라솔루션의 사업영역은 지속적으로 확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pre-A 투자에는 대교인베스트먼트, 이노폴리스파트너스, L&S벤처캐피탈, 쏠리드엑스가 참여했으며, 지난 2월 JB벤쳐스로부터 3억 원의 시드 투자를 받은 후 8개월여 만에 이루어진 후속 투자이다.
인세라솔루션 권영관 대표는 “인세라솔루션의 기술력과 발전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 준 투자사들에 감사드린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FSM을 제작하는 기업으로 향후 2년 안에 우주 인증을 비롯한 다양한 수요처 요구에 만족할 제품을 제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제품 개발에 계속해서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인세라솔루션은 2023년 법인 설립 후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입주프로그램 및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에 대전 5기로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에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TIPS) 선정(15억 원) 등으로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보도자료 제공: 인세라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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