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방위산업학회(회장 채우석)와 대한민국 공군이 공동주최하고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가 주관하는 '2024 우주·미사일방어포럼이 오는 25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개최된다.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사령부가 창설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 정찰위성 등 우주자산을 연계한 미사일방어체계와 3축체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2024 우주·미사일방어포럼’은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KAI △노스롭그루먼 △레이시온 △에어버스 등 국내외 우주·미사일방어분야 주요 방산기업이 발표 및 후원으로 참여한다. ⓒ 방산학회
올해로 3년차를 맞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뉴 스페이스 시대로의 전환, 미사일방어 발전동향과 과제'로, △한국 △미국 △유럽 등 세계 미사일방어체계 트렌드를 소개하고 우주 감시자산 및 미사일방어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진다.
먼저 이진익 국방과학연구소 박사가 '우주자산 연계 미사일방어능력 발전 방향' 제하의 주제발표를 진행하며,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노스롭그루먼 △레이시온 △에어버스 등 국내외 굴지의 방산기업들이 발표 및 후원 등으로 참여한다.
국내 기업 외에도 레이시온의 다양한 방공 설계 솔루션과 미국 노스롭그루먼의 통합 공중 및 미사일방어 전투지휘체계(IBCS), 유럽 에어버스의 지대공 미사일 작전센터(SAMOC)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권희 한국방위산업학회 기획실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갈수록 다종화·고도화되는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은 우리 군과 산·학·연이 세계의 최신 미사일방어체계 동향을 파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방산기업이 미국·유럽 등 동맹·우방국과의 방산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