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기자회견에 첫 등장한 이강인 “가장 중요한 것은 팀 승리를 돕는 것”

22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의 PSG 캠퍼스 훈련센터에서 진행된 UCL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강인. /PSG 홈페이지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가장 중요한 것은 팀 승리를 돕는 것이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격수 이강인의 다짐이다.

이강인은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앞두고 헌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강인은 22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의 PSG 캠퍼스 훈련센터에서 진행된 UCL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공격수로서 항상 득점과 어시스트를 원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팀 승리를 돕는 것이다. 이번 시즌 출발은 좋았다. 득점도 하고, 팀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PSG는 한국시간 23일 오전 4시 에인트호번과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 PSG는 1차전에서 지로나(스페인)를 1-0으로 꺾었지만 2차전에서는 아스널(잉글랜드)에 0-2로 패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4골을 터트리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UCL 경기 전 기자회견에 처음 나선 이강인은 자신의 ‘폴스 나인’ 역할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9번 공격수’ 역할을 맡을 때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많은 움직임을 요구한다. 제게는 좋은 역할이다. 공간을 창출하고, 그 공간을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내고 있다.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더 많은 기회와 득점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포지션을 맡든 나는 항상 경기에 나서고 싶다. 동료와 팀을 위해 항상 100%를 쏟아낼 것”이라고 힘주었다.

이강인은 “PSG에 입단한 이후 팀을 도울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 왔다. 모든 선수가 성장하려고 노력한다. 그것이 팀을 강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대회는 모든 경기가 결승이다. 승점 3을 따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