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가 경제 활성화와 국민 생활비 절감을 위해 전국적인 경기 회복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파통탄 시나왓 태국 총리는 최근 방콕 정부청사에서 이 계획을 발표하며, 소기업 지원과 지출 완화에 중점을 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피차 나리판타폰 태국 상무부 장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정부 기관과 민간 부문, 특히 150명 이상의 민간 대표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태국 정부는 2024년 9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이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기업 지원을 핵심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새로운 개발 기회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으로는 상점 임대료 인하, 무역 전시회 개최 등을 포함하며, 이는 태국의 76개 성과 도시의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태국 상무부는 각 지역의 무역 사무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참여 기업 및 행사 장소를 발굴하며, 현지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판촉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피차 장관은 이 프로그램이 태국 경제 회복을 가속화하고 국민들의 생활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는 1인당 1만 바트(약 300달러)의 지원금을 배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가계의 지출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기 회복 프로그램은 태국 경제가 세계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안정적인 회복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정책으로 평가된다. 소기업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함으로써 태국 전역에 걸친 경제 성장과 생활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태국 경제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얼마나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국민 생활의 질 개선에 얼마나 기여할지 주목된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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