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려 43년 만에 최고의 무대에서 격돌하게 된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는 우승 확률에서부터 놀라운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는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각)부터 7전 4선승제의 2024 월드시리즈를 가진다. 1차전은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양대 리그에서 최고의 전력을 자랑하는 두 팀인 만큼 시리즈 전 예상도 한 치 앞을 다툴 수 없다. 미국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양 팀의 우승 확률은 52 대 48.
즉 홈과 원정의 차이보다도 적은 격차. 사실상 어느 팀이 우승할지 쉽게 예상하지 못한 것이나 다름없다. 정말 치러봐야 결과를 아는 월드시리즈가 될 전망.
우선 양 팀은 모두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뉴욕 양키스는 20일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를 마무리했다. 선수단 모두 나흘 휴식을 가진다.
또 LA 다저스 역시 21일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를 승리로 이끌었다. 사흘 휴식. 선수단 중 가장 큰 체력 소모를 한 구원진이 충분히 쉴 수 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이번 포스트시즌 내내 LA 다저스를 다음 시리즈에 진출 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구원진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후안 소토가 지난 2019년 월드시리즈와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ALCS MVP로 우뚝 선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연일 대포를 쏘아대고 있다.
특히 약점으로 지적된 구원진의 활약은 놀라울 정도. 뉴욕 양키스는 ALCS 4차전에 구원진이 무너졌으나, 5차전 승리로 나흘 휴식을 취하게 됐다.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통산 8번째 우승을 노린다. 또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는 2009년 이후 15년 만에 통산 28번째 우승을 조준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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