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브로커 '명태균(54)씨가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에서
한때 일했고
국민의힘 김영선(63)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이자 보좌관이였던
낮선 이름의 강혜경씨.
국민의힘 책임당원이라고 밝힌
강 씨는 노영희 변호사를 앞세워
공익제보자를 자처하면서
"김영선 전 의원의 2022년 재보궐 공천은
명씨가 윤석열(63) 대통령에게
불법 여론조사(81차례)를 해 준 대가로
김건희(52) 여사가 해줬다"고 주장하는 등
연일 '정치권에 핵폭탄급'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강씨는 그간 함께 일했던 명 씨가
"윤 대통령 부부뿐만 아니라
자신과 관계된 정치권 유명 인사만
25명"이라고 떠벌리고 다닌 말을
확인이라도 해주듯 21일
국회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관련 증언을 한 뒤
'(미래한국연구소와)일한 사람들'
명단을 노 변호사를 통해
전격 공개했다.
여기서 말하는 '일한 사람들'이란
여론 조사를 해준 정치인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명단에는 윤 대통령을 포함해
[오세훈,이준석,안철수,홍준표,
나경원,윤상현,김은혜,이언주,
김두관,하태경,윤한홍,김진태,
조은희,박완수,박대출,강기윤···] 등
국민의힘 의원을 중심으로한
웬만한 정치인은 모두 포함됐다.
이에 앞서 강 씨는 국정감사장에서
"(명태균씨가 윤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자랑하면서) 윤 대통령은 장님이지만
칼을 잘 휘둘러서 '장님무사'라고 불렀고
김건희 여사는 장님의 어깨에 올라타
주술을 부린다는 뜻으로
'주술사'라고 불렀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또 "명태균씨가 김건희 여사에게
국민의힘 대권주자 시절 첫 대변인인
이동훈(54) 조선일보 논설위원은
김 여사와 기운이 상충한다고 말하자
(김여사가 즉각) 사퇴하도록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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