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용인)] 레알 마드리드 출신 헤세 로드리게스가 광주FC를 상대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조호르 다룰 탁짐은 22일 오후 7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라운드에서 광주FC를 상대한다. 조호르는 1승 1무(승점 4점)로 2위, 광주는 2승(승점 6점)으로 1위다.
조호르는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강호다. 2013년 새롭게 창단된 이후 10년 연속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말레이시아컵과 FA컵에서도 각각 4회, 3회 트로피를 든 경험이 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무려 25경기 1무를 기록하며 무패 우승에 성공했고, 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ACLE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에서 10승 1무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ACLE에서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조호르는 첫 경기였던 상하이 하이강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지난 경기였던 상하이 선화와 2라운드에선 3-0 완승을 거뒀다.
가장 눈길이 가는 건 레알 마드리드 출신 헤세다. 헤세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성장해 2011-12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013-14시즌엔 31경기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다만 부상이 겹치며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으나 별다른 모습을 나타내지 못했다. 이후 라스팔마스, 스토크 시티, 레알 베티스, 스포르팅을 거쳤지만 반전은 없었다.
지난 시즌 브라질 2부리그 소속 코리치바와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지만 6경기 1골에 그친 뒤 계약이 끝났다. 자유 계약 신분이 된 헤세는 지난 10월 조호르에 입단했다.
광주를 상대로 헤세가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조호르 엑토르 비도글리오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헤세는 프로페셔널하고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내일 경기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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