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佛대통령 28∼30일 모로코 국빈 방문

마크롱 佛대통령 28∼30일 모로코 국빈 방문

연합뉴스 2024-10-21 23:14:57 신고

3줄요약
마크롱(왼쪽) 프랑스 대통령과 모하메드 6세(오른쪽) 모로코 국왕 마크롱(왼쪽) 프랑스 대통령과 모하메드 6세(오른쪽) 모로코 국왕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18년 11월 15일 모로코 탕헤르 공항에 도착해 모하메드 6세 국왕과 악수하는 모습.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8∼30일 북아프리카 모로코를 국빈 방문한다고 모로코 왕실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모로코 왕실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방문은 다차원적으로 양국 관계를 강화하려는 두 정상의 열망과 뿌리 깊고 견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양국 관계의 깊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국영 일간지 르마탱이 보도했다.

양국 관계는 마크롱 대통령이 최근 모로코의 서사하라 영유권을 사실상 인정하면서 급속히 가까워지는 분위기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7월 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에게 보낸 즉위 25주년 축하 서한에서 "서사하라의 현재와 미래가 모로코 주권의 일부"라고 밝혔다.

이는 프랑스가 그간 분쟁 중재국을 자임하던 입장에서 돌아선 것으로 모로코의 외교적 승리라는 평가가 나왔다.

당시 모로코는 "서사하라에 대한 모로코의 주권을 지지하는 중요한 발전"이라며 환영했으나 알제리는 이에 반발해 프랑스 주재 자국 대사를 불러들였다.

서사하라는 1975년 스페인의 식민 통치에서 벗어나면서 이 지역 대부분을 병합한 모로코와, 서사하라 독립운동 세력인 폴리사리오가 알제리의 지원으로 1976년 수립한 사하라아랍민주공화국이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는 분쟁 지역이다.

hyunmin623@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