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아이콘’ 에릭센, 맨유와 계약 연장 없다... 이적료 ‘0원’에 방출 예정

‘기적의 아이콘’ 에릭센, 맨유와 계약 연장 없다... 이적료 ‘0원’에 방출 예정

인터풋볼 2024-10-21 22: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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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현재 맨유 보드진과 에릭센 사이에 새로운 계약에 대한 협상은 진행되고 있지 않다. 계약은 이번 시즌이 끝나는 2025년 6월 만료되며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토트넘 훗스퍼와 인터밀란, 브렌트포드를 거쳐 2022-23시즌 맨유에 입성했다. 첫 시즌 모든 대회 44경기에 출전하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에 크게 기여했고, 프리미어리그 3위 달성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나이가 들었지만, 에릭센의 패스 능력과 창의성은 여전했다.

지난 시즌에는 에이징 커브를 급격하게 맞으면서 기동력이 떨어졌고,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초반이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에릭센을 집중적으로 선발로 내보내고 있다.

에릭센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이면 만료된다. 2022-23시즌 입단 시 체결한 3년 계약이 내년 6월이면 끝난다.

맨유는 에릭센을 붙잡을 생각은 없다. 로마노 기자의 보도대로 아직 협상이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대로 이별할 심산인 듯하다. 그도 그럴 것이 에릭센은 1992년생으로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다. 이미 지난 시즌부터 급격한 폼 하락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었고, 이미 한계를 노출한 것도 사실이다. 프리미어리그의 빠른 템포와 강력한 압박에 다소 고전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난다면 이적료 없이 방출될 예정이다.

 

에릭센은 ‘기적의 아이콘’으로도 불린다. 에릭센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조별리그 1차전 핀란드전 전반 40분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심폐소생술을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고, 에릭센은 순간적인 심정지를 겪었으나 응급처치 후 의식을 회복했다. 그러나 프로 축구 선수로서 다시 활동할 수 없다는 의사의 소견도 있었다.

에릭센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삽입형 심장충격기를 부착한 뒤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브렌트포드에서 뛰면서 시동을 걸었고, 이후 맨유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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