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건희 '오빠'는 당연히 윤대통령...尹, 한동훈 3대 요구 다 거부할 것”

이준석 “김건희 '오빠'는 당연히 윤대통령...尹, 한동훈 3대 요구 다 거부할 것”

폴리뉴스 2024-10-21 21:41:47 신고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17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17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17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17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고영미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회동에 대해 “또 독대 호소하다 끝날 것 같다”라며 ‘김건희 라인’에 대해서는 “법무부 장관은 누구 추천으로 누가 임명했는지 따져봐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명태균 씨가 폭로한 김 여사와의 대화 중 ‘오빠’가 누구를 지칭하냐는 질의에는 “당연히 나한테 사고 친 사람은 윤 대통령이다. 무던히도 사고를 쳤다”고 밝혔다. 

“尹, 한동훈 3대 요구 다 거부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4.10.21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4.10.21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합뉴스]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만남에 대해 “독대를 1대1로 하려면 굉장히 비밀스럽게 조심스럽게 해야 되는데 지금은 한 대표가 본인의 의도와 의제를 미리 공개한 이상 1대1은 무리인 상황”이라 지적했다.

그는 “왜냐하면 이 상황에 대해서 1대1로 배석자 없이 만났을 때는 본인이 아무 말 다 한다면 밖에 나가서 그걸 흘려버릴 수 있기 때문에 신뢰관계가 깨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회담 성과 전망에 대해서는 “또 독대 호소하다 끝날 것 같다”라며 윤 대통령이 한 대표의 3대 요구 중 몇 가지나 응답할 거라고 보냐는 질의엔 “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다 거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동훈, 법무장관은 누구 추천으로 누가 임명했는지부터 따져봐야” 

이 의원은 “‘네가 뭔데’ 이런 식으로 나올 것”이라며 “사실 조사라는 것이 ‘협조해라’는 원인 수사 같으니까 거기서 ‘네가 뭔데’ 이렇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 대표가 어떤 논리로 이걸 접근하는지가 굉장히 궁금하다. 수사도 정치적인 상상력도 가설을 세워서 검증하는데 지금 검증하고자 하는 가설이 ‘김건희 여사가 굉장히 이런저런 전횡을 한다’를 검증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김 여사가) 그런 공천이나 인사에도 많이 영향을 미친다는 건데 김 여사 본인이 임명장 써주고 이런 건 아닐 테니까 남편인 윤 대통령의 권위에 영향을 끼쳐 그런 일들을 하는 걸 텐데 김 여사가 매사에 개입하는 걸로 만약 판단이 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 법무부 장관 임명할 때는 영향이 없었을까? 예를 들어 법무부 장관 임명할 때 김 여사가 비토를 놨으면 자기는 안 됐다는 것인가”라며 “윤석열 정부의 수혜 받던 사람들은 이걸 건드리면 엄청난 자기모순에 계속 빠질 것”이라 주장했다.

그는 “저 같이 아무 이해관계 없는 사람이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는 거지 그럼 법무부 장관은 누구 추천으로 누가 임명했는지 그것부터 따지고 가봐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진상조사에 반대하냐는 질의에 이 의원은 “저는 다 해도 상관없다. 왜냐하면 어차피 저 집에서 터진 일이기 때문인데 한 대표가 그걸 검증한다고 하니까 아마 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뭐야, 이건?’ 이럴 거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尹, 별난 분이어서 어지간해서는 말 안 들어”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회동이 성사됐다는 건 윤 대통령이 뭐라도 답할 준비를 한 것 아니겠냐는 질의에 그는 “지난번에도 만났을 때 독대는 아니었지만 한 대표가 이런저런 내용 준비해 갔는데 음식 얘기하다 끝났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흘러가려고 하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이 어지간해서는 그런 말 듣기 귀찮아하는 사람인 걸 잘 알잖나. 제가 대선 때 이분 말 듣게 하려고 제가 때려 치운다, 내일부터 연락 끊어라(라고 했다)”라며 “그때는 사람들이 저한테 왜 그렇게 별나냐고 했지만 윤 대통령이 별난 분이기 때문에 어지간해서 말 안 듣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 때문에 이거는 한 대표의 잘못이 아니라 아마 저보다 윤 대통령을 잘 알 텐데 이렇게 간다는 거는 ‘그냥 싸우자’라고 머리에 붙이고 가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제일 뼈 아파할 방식으로 하면 되지 독대해서 이렇게 할 거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 대표가 당선되자마자 그냥 드러누웠으면, 드러눕는다는 게 물리적인게 아니라 ‘나는 어쨌든 지지하는 의원들과 함께 표결에 들어가겠다. 의원님들이 개인적으로 선택해 달라’라고 하면 의원들 입장에서 머리가 터지는 것”이라 말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이라는 현재 권력이냐 아니면 당 대표라는 미래 권력이냐, 여기에 대해서 조금씩 고민을 하게 된다”라며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은 그렇게 깊은 사고를 할 필요가 없다”라고 전했다.

그는 “계속 독대 마니아니까 독대하러 계속 간다고 그러잖나. 그럼 니들끼리 지지고 볶고 싸워가지고 둘이서 결론 나면 우리가 따를게 이런 것으로 의원들 입장에서 고민이 하나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예를 들어서 이미 그때 표결을 걸겠다고 했으면 의원들 머리 터지고 용산도 ‘야, 이거 의원들 표결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이렇게 하면 좀 더 지렛대가 생겼겠지만 지금은 독대 마니아같이 돼버렸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김건희 특검법에 승부수 걸어야 하지만 자신 없어 보여” 

이 의원은 회동에서 아무 결과가 안 나오면 다음 표결에서 김 여사 특검법이 가결될 수도 있다고 보냐는 질의에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할 때 4표가 이탈표가 나오니 국민의힘 쪽에서 ‘사실은 우리 7표인데 개혁신당의 3표가 김건희 여사 특검 반대했어’라고 하는데 뻥”이라며 “제가 3명 의원 사이에서 다 상의를 하고 표결에 들어가는 건데 비밀투표니까 공개적으로 기록이 남지는 않지만 제 표는 감표위원들이 볼 수 있는 위치에 특별하게 적어놨고 감표위원들이 확인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니까 실제 4표가 맞는데 7표인 척할 정도로 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세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발의됐는데 한 대표가 어떤 방법을 택하겠냐는 질의에 “본인이 결정자라고 보기 어려울 것 같아서 지금 본인도 자신이 없는 것”이라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없으니까 카운팅 해서 움직이기 어렵고 승부수를 걸어야 된다”라며 “국민의힘이라는 당이 결국에는 미래 권력을 좇을 것이냐 아니면 현재 권력을 따라갈 것이냐에 대해서 의원들한테 판단하게 만드는 거는 (윤 대통령 거부권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표결을 앞두고 얘기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에게 ‘너희는 진짜 내려가는 현재 권력과 함께할 것이냐 아니면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는 미래 권력과 할 것이냐’라는 승부수 걸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 대표가 승부수를 던지고 김 여사 특검법 통과 쪽으로 손을 들어야 하냐는 질의에 “안 그러면 특검 호소인, 독대 호소인 이런 비아냥 들으면서 갈 텐데 언제까지 길어져야겠나?”라며 “이러다 박정훈 대령 재판 1심 결과 나와 버리면 말짱 꽝이고 말짱 도루묵”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채 상병 특검은 한 대표가 찬성 입장이었고 김 여사 특검에는 반대 했는데 그걸 바꿔야 되냐는 질의에 “바꿔야 한다. 안 그러면 술 안 먹는 윤석열이지 뭐가 다른가?”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한 대표가 여당 대표인데 김 여사 특검이 시작되면 그 상황이 감당이 되겠냐는 질의에 “전부 본인이 입으로 만든 것”이라며 “들어갈 때나 나올 때 생각이 다른 게 아니라 본인이 지금까지 차별화하겠다고 얘기해놓고 ‘해보려니까 안 되겠어, 미안’ 이러면 식언”이라 지적했다. 

이어 한 대표가 김 여사 특검 말고 윤 대통령의 탈당 요구 카드를 쓸 수도 있냐는 질의에 “한 대표는 정치적 자산의 대부분을 윤 대통령이 만들어 줬기 때문에 엄청나게 큰 딜레마에 빠질 것”이라며 “예전에 유승민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한테 그렇게 덕 본 일도 없는데 전당대회에서 친박 쪽 대표주자로 뛴 것 때문에 '배신자 담론'이 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유 의원보다 잘못한 게 더 많지 유 의원이 잘못한 게 있나? 그렇지만 그렇게 담론이 끼는 것처럼 한 대표는 법무부 장관 누가 시켜줬나? 처음에 비대위원장 누가 시켜줬나? 여기서부터 시작하면 사실 제 발등 찍기가 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건희 여사 말한 '철없는 오빠'는 윤대통령...친오빠는 전혀 몰라... 나한테 사고 친 사람은 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필리핀 마닐라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필리핀 마닐라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의원은 명태균 씨가 공개한 김 여사와의 이른바 ‘철없는 오빠’ 카카오톡 중 ‘내일 준석이를 만나면 정확한 답이 나올 것’을 어떤 맥락으로 기억하냐는 질의에 “예전에 텔레그램으로 공천 개입하는 내용을 봤다라고 했을 때 제가 앞이랑 뒤 내용을 모르는데 이거를 완결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이 상황에서 제 이름이 나온 카카오톡이 나왔는데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그게 친오빠 김진우 씨인지 아니면 윤 대통령인지는 제 입장에서 그것만 봤을 때는 윤 대통령”이라 말했다.

그는 “왜냐하면 ‘준석이를 만나면 해결될 것’이라는데 저는 (친오빠) 김진우라는 사람을 모른다. 전혀 모른다. 그런 사람이 존재하는 걸 알지만 통성명한 적도 없고 얘기해 본 적도 없다”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김 여사의 친오빠 김진우 씨에 대해서는 “만나본 적도 없고 통성명 한 적도 없고 전화해 본 적도 없고 모르니까 당연히 그 (카톡)대화 맥락에서 ‘준석이를 만나면’이라고 하면 당연히 나한테 사고 친 사람은 윤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리고 무던히도 많은 사고를 쳤다. 저는 김진우 씨라는 분에게 한 번도 제가 화난 적도 없고 윤 대통령에 대해서는 굉장히 짜증났던 적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 ‘오빠’는 여전히 윤 대통령일 거라고 보냐는 질의에 “제가 말했잖나. 오빠는 항상 사고를 치기 때문에 언제 얘기인지 모르겠다. 오빠가 철없이 떠들었다고 그러는데 제가 아는 그 오빠는 계속 그랬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명 씨가 왜 ‘김 여사 친오빠 맞다’라고 말을 바꾼 이유에 대해 “본인에게 지금 언론이 쏟는 관심을 어느 정도 즐기는 것 같으면서도 아까 골탕 먹이려 그랬다는데 사실 바람직한 자세는 아닌 걸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론에 대해서는 항상 있는 그대로 얘기할 준비가 돼 있어야 되는데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얘기 안 해봐서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이른바 '오빠' 파문을 몰고 온 명태균씨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김건희 여사와의 카톡 대화 내용. [사진=명태균 페이스북]
이른바 '오빠' 파문을 몰고 온 명태균씨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김건희 여사와의 카톡 대화 내용. [사진=명태균 페이스북]

“명 씨-김 여사 대화 내용 잡담이라 공개 할 가치도 없어” 

이 의원은 명 씨의 이 같은 살라미식 폭로가 언제까지 계속될 거라고 보냐는 질의에 “제가 아까 그 오빠라고 확신했던 이유가 실제로 명 사장이 2000장 정도 카카오톡이 있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지만 일적으로 얘기할 일이 그렇게 많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여사와 잡담한 것들을 예전에도 막 보여준 적 있는데 제가 그 내용을 공개 안 한 이유는 너무 잡담이기 때문”이라며 “‘꿈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다’이런 내용인데 너무 잡담이라 제가 공개할 가치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명 씨가 공적 대화도 200장 정도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그것까지는 모르겠지만 공적 대화의 기준도 무엇일지는 잘 모르겠다”라며 “그 공적 대화에 해당하는 내용은 제가 눈으로 본 적은 없고 대충 어떤 것들인지 전해들은 적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김 여사랑 선거 과정에서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눴다는 것들은 들은 게 있고 그걸 공적이라고 할지는 모르겠다”라면서 “예를 들어 장성철 소장같이 정치 잘하시는 분들이 가끔 저에게 정치적 조언을 하시는데 이걸 공적인 대화로 봐야 될지 사적인 대화로 봐야 될지는 모르겠다. 제가 그걸 듣고 판단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지만 안 받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명 씨 기여 없어” 

이 의원은 명 씨가 ‘윤석열 후보가 도리도리 고개 흔드는 거, 이거를 내가 지적해서 바꿨다’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런 수준이냐는 질의에 “저는 선거 기간 내내 도리도리가 바뀐 걸 본 적이 없고 계속 왔다 갔다 불안하게 해 제가 선거 막판까지 지적했다”라며 “명 사장이 ‘내가 이걸 조언했다’까지는 대부분 사실일 텐데 그게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었는지 아니면 영향이 있었는지는 별개의 영역”이라고 말했다.

명 씨의 인사 추천 여부에 대해서는 “저는 명 사장이 인사 추천할 위치에는 있다고 생각 안 했다”라고 밝혔다.

김 여사가 명 씨에게 인수위에 와 면접 보라는 요청을 했다는 것에 대해 이 의원은 “그 면접이 제가 알기로는 ‘진짜 면접관으로 와라’ 이런 게 아니라 ‘사람에 대해서 느낌을 얘기해 달라’ 이런 거였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는 “김 여사가 얼마나 진지했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진짜 진지했으면 그건 심각한 문제라 저는 그것도 내용을 좀 봐야 될 것 같다”라며 “제가 처음에 텔레그램을 보고 난 다음에 ‘공천 개입인가, 아닌가’라며 애매했던 게 다 이런 건데 내용보면 다 애매하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명 씨가 ‘오세훈 시장도, 이준석 당 대표도 내가 만들었다’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영업 하시는 분이니까 ‘내가 다 했어’라고 하는 건 인지상정”이라며 “제 선거는 아는 것처럼 코로나 때 치러져 사람이 현장에 올 수도 없는 선거였다. 보통 전당대회 하면 인력 동원을 많이 하는데 그걸 도움 준 것도 아니고 토론하고 연설회가 다였는데 거기에 명 사장의 기여는 전혀 없다”라고 일축했다.  

“대통령실‧국민의힘, 명태균의 일정한 역할 인정해야”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의혹의 당사자인 명태균 씨. [사진=명태균 페이스북]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의혹의 당사자인 명태균 씨. [사진=명태균 페이스북]

이 의원은 대통령실의 명 씨에 대한 대처에 대해 “대통령실도 국민의힘도 명 사장이 일정한 역할이 있었다는 거는 얘기해도 된다”라며 “본인들이 불가촉으로 만들어 ‘저 사람 완전 사기꾼이야’ 이런 식으로 몰아가니까 명 사장이 이런 사실관계를 낼 수밖에 없는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제가 이분이 메신저 역할로 윤 대통령과의 사이에서 말 전달하는 역할을 했고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때도 가가지고 물론 안 의원은 ‘명태는 알고 명태균은 모른다’라고 했지만 그런 일정한 역할을 했고 이런 건 있다. 그런데 그 부분에 있어서는 크게 문제될 일이 있느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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