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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1000만 관중 시대’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은 프로야구의 인기가 포스트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가을야구 관중 수입이 벌써 104억원을 돌파해 역대 최고액 신기록을 썼다.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준플레이오프 5경기, 플레이오프 4경기 등 11경기에서 벌어들인 총 입장 수입은 약 104억 503만 500원이다. 2012년 15경기에서 올린 역대 가을 야구 최대 입장 수입 103억 9222만 6000원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이는 한국시리즈 전까지 집계된 기록이다. 기아와 삼성의 라이벌 대결 한국시리즈를 치르면 입장 수입은 더욱 늘어난다. 포스트시즌 11경기 누적 관중은 24만 8550명이다.
KBO 규정에 따르면 포스트시즌 입장 수익은 운영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 가을 야구에 나선 상위 5개 팀에 배분된다.
정규시즌 우승팀 KIA 타이거즈에 20%가 먼저 배분되고, 나머지 금액의 50%를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가져간다. 준우승팀에 24%,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구단에 14%가 주어진다.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한 구단이 9%, 와일드카드 결정전 탈락 팀이 3%를 돌려받는다.
이미 포스트시즌 입장 수익 신기록이 쓰인 터라 구단에 돌아가는 배당금도 상당할 전망이다. 역대 포스트시즌 최고 수입을 올린 팀은 2012년 삼성 라이온즈다.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총 37억 3655만 9658원을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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