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김민재가 결혼 4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가 지급할 위자료와 재산 분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민재의 소속사 오렌지볼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민재와 그의 부인이 신중한 논의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 이혼 절차는 원만하게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이어 "성격 차이로 인해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각자의 길을 응원할 것이다. 두 사람은 부모로서 자녀인 딸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와 그의 부인 안지민 씨는 2020년 5월에 결혼해 딸을 두고 있다.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민재가 부인에게 지급할 위자료와 재산 분할 규모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용자들은 "김민재 연봉이면 위자료가 수십억에서 수백억 원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 "성격 차이로 합의 이혼했다면 재산 분할할 수도 있지 않나", "김민재가 지난 4년간 번 돈의 절반을 분할하면 약 500억 원이 넘는다", "재산 분할보다는 위자료+양육비로 승부 볼 수도...", "지금까지 나온 내용으로는 서로 귀책 사유가 없는 것 같다", "결혼해서 4년 정도 같이 산 거면 대충 1년에 10억 산정해도 40억 정도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 18일 독일의 유력지 '스포르트빌트'는 김민재의 연봉을 약 1700만 유로(약 251억 원)로 추정한 바 있다.
이혼 시 지급되는 위자료는 주로 이혼의 귀책 사유가 있는 쪽에서 상대방에게 지급하는 금액으로, 정신적 고통에 대한 보상이 주된 목적이다.
김민재와 그의 부인이 성격 차이로 합의 이혼한 만큼, 위자료가 법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할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김민재의 연봉을 감안하면 일반적인 위자료보다 높은 금액이 나올 수 있다. 일부 추측된 40억 원은 과하지 않은 예상이지만, 이보다 적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재산 분할 문제도 주요 쟁점이 될 수 있다. 재산 분할은 두 사람이 결혼 생활 중 공동으로 형성한 재산을 나누는 과정이다. 만약 부인이 가사와 육아에 기여한 점이 인정된다면, 법원은 이를 고려해 재산 분할 비율을 결정할 전망이다.
양육비 역시 중요한 요소다. 김민재와 그의 부인이 딸을 두고 있기 때문에, 양육비는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 지급돼야 한다. 김민재의 높은 수입을 고려하면, 양육비 역시 상당한 금액에 이를 수 있다.
결국, 김민재의 이혼에서는 위자료보다 재산 분할과 양육비가 주요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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